10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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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거의 3개월 만에 실내 대통령 선거 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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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다가 올 공화당 전당대회와 트럼프의 딜레마

2016 공화당 전당대회 - 위키피디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요일(9/13) 거의 석 달 만에 처음으로 수천 명의 지지자들을 실내로 집결시킬 것으로 보인다. 네바다주 헨더슨(Henderson)에서의 이 번 집회는 엑스트림 제조(Xtreme Manufacturing) 공장 안에서 열리는 유세 집회로 네바다주의 50명 이상의 집회 제한 규정을 위반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6월 논란이 됐던 오클라호마 주 툴사(Tulsa) 실내 집회 이후 계속적인 실내집회 모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 코로나바이러스 사망자가 20만 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실내 집회는 대통령 선거운동이 코비드-19의 대응을 무시하면서 그의 선거운동을 위해 격동의 한 주를 보내고 있다. 트럼프는 오랫동안 워싱턴DC에서 열렸던 집회는 본인이 없을때 열렸으며, 지지자들과의 연결빈도가 부족해 나쁜 여론조사 수치가 나왔다고 불평해 오고 있었다.

그러나 툴사(Tulsa)에서 열렸던 그의 실내 집회는 행사가 끝난 지 2주가 조금 못 돼서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급증하고, 비밀경호국 요원들과 함께 여러 선거운동 요원들이 코로나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상당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툴사 선거 유세에 참석한 사람들의 수는 6,200명이 채 안 됐었다.

한편, 헨더슨 시 당국은 익스트림 제조(Xtreme Manufacturing)공간에서의 집회모임이 진행되면 주 규정을 위반하게 될 것이라고 이미 경고했다. 캐슬린 리차드(Kathleen Richards) 헨더슨 시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특히 사적인 장소나 공공장소에서 50명 이상의 모임을 갖는 것은 금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대규모 집회 행사는 네바다주 경제산업청의 관계부서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하며, 현재 시에서는 이 행사가 승인되었다는 통보를 받지 못했다. 시는 이러한 조례 위반 시 500달러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며, 사업허가를 취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선거캠프측은 몇 명이 참석할지 예측은 못하고 있지만 적어도 주에서 책정한 인원한도는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선거집회 행사장은 나란히 줄지어 선 의자에 앉게 될 참석자들에게 사회적 거리 유지를 요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최근 트럼프 선거집회에 참석한 사람들 중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트럼프 선거 캠페인 관계자는 “모든 참석자는 입장 전 온도 점검을 받고 마스크 제공과 착용이 권장되고, 손 세정제 사용이 권장될 것이다”고 말했다.

익스트림 제조(Xtreme Manufacturing)사의 소유주인 돈 애런(Don Ahern)은 라스베이거스 호텔을 소유하고 있는데, 이 호텔은 지난 8월 “트럼프를 위한 복음주의자들(Evangelicals for Trump)” 이라는 캠페인 행사를 주최했고, 그 도시의 보건 규제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벌금이 부과되어 졌다.

그 호텔은 수용인원을 50명 한도로 정해놓고 일부 특정 기업에 대한 “선별적인 차별대우”를 하면서 벌금형을 선고하는 것은 전적으로 “주 정부 차원의 횡포”라고 주장 하면서 민주당 소속의 네바다 주지사인 스티브 시솔락(Steve Sisolak)을 고소했다. 원래 네바다주에서의 집회는 공항 격납고에서 치를 것을 계획했었지만, 참석인원이 50명 이상 이었기 때문에 네바다 주정부의 제한인원을 초과할 예정이어서 취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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