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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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반누이스 공항 인근 주차장에 소형 비행기 추락 최소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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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반누이스 공항 인근 주차장에 소형 비행기 추락 최소 2명 사망

Plane Crashed on Parking Lot

캘리포니아주의 반누이스 공항(Van Nuys Airport) 인근 주차장에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2명이 사망했다고 로스앤젤레스 소방당국 관계자가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소방서는 공항에서 약 50야드(약 46미터) 떨어진 레이크 발보아(Lake Balboa)의 헤이븐허스트 애비뉴(Hayvenhurst Avenue)에서 소방대원들이 오후 3시경에 사고현장으로 출동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주차장은 헤븐허스트 애비뉴 7011번지에 있는 건물 주차장으로, 사고현장의 주차장에 있는 세 대의 차량 사이에 추락후의 충격으로 뭉그러져 버린 비행기 몸체와 그 비행기 몸체에서 떨어져 나온 잔해들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는 모습들이 이 지역 방송국의 영상을 통해 공개 되었다.

이언 그레고르(Ian Gregor) 연방항공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대변인은 “단발 엔진인 라이언 나비온(Ryan Navion) B가 밴 누이스 공항을 출발해 산타바바라(Santa Barbara) 카운티에 있는 산타이네스(Santa Ynez) 공항으로 가기 위해 막 이륙한 후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FAA와 국가교통안전위원회(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Board)는 현재 사고원인을 조사중에 있다.

사고를 목격한 사람들은 비행기가 이륙해 수백피트 상공까지 올라갔다가 갑자기 멈춰섰고, 비행기가 땅을 향해 엄청난 속도로 내려 오더니 바닥에 곤두박질 치면서 사방으로 불꽃이 튀었다고 말했다. 주변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던 사람들은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내는 커다란 굉음 소리에 놀라 밖으로 나왔더니 거대한 검은 버섯 구름이 형성되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인근 콘도에 살고 있는 주민들 역시 커다란 폭발 소리에 놀랐다고 하면서 지진이 일어난 줄 알았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소방당국(LAFD)은 이 비행기 추락사고로 두 사람이 사망했고 사망자 수가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행기 추락사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다행히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이 사고를 담당한 한 소방서 관계자는 “주차장 주변 건물들에 대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지만,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3대가 파손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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