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평균 15만 달러의 급여로 3만 3,000명 신규 직원 채용 계획
아마존은 9월 16일 구직자 모두에게 공개되는 커리어 데이(Career Day)를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마존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아마존의 커리어 데이에는 1,000명의 아마존 채용 담당자들이 2만 번의 커리어 코칭 시간을 제공하며, 그 세션 회기는 무료로 제공된다.
아마존은 현재 기술 분야쪽에 3만 3천 명의 신규 인력들을 고용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들 신입사원 전원에게는 시간당 15달러의 최저 임금과 최대 20주의 육아휴직금이 지급된다. 아마존은 또한 “기술직을 담당하는 직원들은 급여, 주식급여보상, 복리후생비 등 평균 15만달러(약 1억 8,000만원)의 급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보도자료를 통해 코비드-19의 경제적 충격으로 많은 사람들이 실직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가운데, 경력이나 전문분야등의 배경에 상관없이 모든 구직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커리어 데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이 설문조사를 한 결과 미국인의 53%가 코비드-19 때문에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밖에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8월달에 아마존은 미국 전역에서 3,500명의 직원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었는데, 다른 기술 관련 회사들은 재택근무를 허용하고 있지만, 아마존은 사무실 공간을 크게 확장하면서 직원들을 수용하는 오피스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또한 스마트 기기로 쇼핑을 즐길수 있는 새로운 식료품점을 열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아마존은 미국 최대 쇼핑몰 소유주인 사이먼프로퍼티그룹(Simon Property Group – SPG)과 JCPenney(JCP) 그리고 시어스(Sears – SHLDQ) 매장을 아마존 패키지들을 유통시킬 수 있는 허브로 전환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의 주식은 작년에 비해 77% 올랐으며, 통상적으로 휴일을 맞아 수십만 명의 신규 채용을 발표하지만, 올해에도 신규채용을 할 지는 미지수다.
아마존은 이미 급증하는 배달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기간 동안 175,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했다. UPS역시 아마존에서의 주문 급증으로 팬데믹 기간동안 채용에 주력하고 있었다. UPS는 일단 파트타임 계절별 일자리에 10만 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며, 연휴 이후 영구적인 포지션으로 대거 이동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는것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