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 2021

자폐증 13세 소년, 엄마의 경찰 도움 요청 후, 경찰총에 맞아 중태

자폐증 13세 소년, 엄마의 경찰 도움 요청 후, 경찰총에 맞아 중태

Courtesy of Golda Barton

솔트레이크 시티(Salt Lake City)에서 13세 소년이 금요일(9/4) 밤 경찰관의 총에 맞아 중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골다 바튼(Golda Barton)이라는 이름의 엄마는 아스퍼거(Asperger) 증후군을 앓고 있는 아들 린덴 카메론(Linden Cameron)이 이날 오전 정신쇠약증세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거의 1년 만에 직장에 복귀한 날이었고, 아들인 린덴을 다루는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바튼은 경찰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진정시키고 아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위기관리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그는 비무장 상태였고, 그냥 자신을 통제하지 못해 소리를 지르고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그는 그냥 관심을 끌려고 애쓰는 아이로, 자신을 통제할줄을 모르는 아이다”고 말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바튼은 아들이 도망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누군가가 “땅에 엎드려”라고 소리치는 것을 세 번 들었고, 그 후 몇 번의 총성이 뒤따랐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녀가 궁금한 것은 “왜 경찰들은 테이저건으로 그를 제압하지 않았을까? 왜 고무탄으로 그를 저지하지 않았을까? 그는 그냥 어린아이인데, 그냥 태클로 제압할 수 있었을 텐데, 왜 엄청난 도구를 가지고 큰 덩치를 지닌 경찰관들은 그에게 총을 쐈을까?”였다.

솔트레이크시티 경찰 당국은 토요일(9/5) 기자회견에서 “한 소년이 심리적 불안증세와 함께 흉기로 사람들에게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소년이 경찰을 피해 달아났고 경찰들이 그를 쫓아가던 중 경찰관 1명이 총으로 그 소년을 쐈다고 말했다. 당시 경찰들은 의료진이 도착할 때까지 이 소년에게 응급처치를 했고, 앰뷸런스가 도착한 후 지역 병원으로 이 소년을 이송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년의 엄마는 “내 아들은 어깨, 발목이 다친것을 포함해서 창자와 방광, 그리고 결장과 신경손상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이 소년이 당시에 실제로 무기를 가지고 있었는지, 아니면 경찰이 어떤 위협에 대응하고 있었는지는 현재로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바톤은 아들이 무장하지 않았다고 말했으며, 솔트레이크시티 경찰국 대변인은 “소년이 흉기를 가지고 있었는지, 경찰관들이 위협을 받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 모든 것은 수사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당국은 “엄마가 하고 싶은 말은 다 할 수 있지만, 우리는 수사과정을 통해서만 당시 사건을 밝힐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에린 멘덴홀(Erin Mendenhall) 솔트레이크시장은 성명을 통해 “아직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이 사건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어린 소년이 살아있고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것에 감사하다. 상황의 결과야 어떻든 금요일 밤에 벌어진 일은 비극이며 이번 수사가 관련자 모두를 위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처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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