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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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기상전문기자 켈리 플래스커(Kelly Plasker)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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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기상전문기자 켈리 플래스커(Kelly Plasker) 자살

Kelly Plasker Photo: Facebook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잘못(sins)을 뼈저리게 느낀다고 고백한 텍사스 기상 예보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동료가 밝혔다. NBC 계열사인 KCBD의 리포터였던 켈리 플래스커(Kelly Plasker)는 아들의 자살 후 2년 만인 일요일(8/30) 사망했다고 이 언론사는 전했다.

켈리의 동료인 카린 맥케이(Karin McKay)는 월요일(8/31) 밤 방송에서 아들의 죽음에 대한 켈리의 가슴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시청자들이 TV에서 볼 수 없었던 그녀의 모습은 커다란 실연의 상처”였다고 말했다. 맥케이는 “2년 전 어느 날 그녀와 내가 스튜디오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을 때, 그녀는 그녀의 세계관이 결코 평범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켈리의 동료인 멕케이는 “당시 켈리는 ‘그는 19살이었고, 20살이 되기 2주 전이었다’고 말했다. 켈리는 2018년 2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아들 토마스(Thomas)를 언급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켈리는 당시 동료들에게 “그녀의 아들을 아는 사람들이 그녀의 아들이 자살한 이유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말한 바 있다.

매케이는 시청자들에게 “이번 주말, 우리의 사랑스러운 켈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적인 도움을 요청하는 듯한 외침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말했다. 켈리는 자신의 마지막 페이스북 글에서 “내가 감당해야 할 죄에 대한 마지막 고백을 공유” 한다고 하면서, 그녀는 고등학교 시절 한 교사와 수년 간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그러면서 그녀는 “그는 나를 가르치고 인생의 길을 인도해 주는 그런 사람이어야 했지만 나를 그런쪽으로 배려하는 대신 남자들이 여자 아이들을 그런 식으로 대하면 안 되는 방식으로 나를 대했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그녀는 정신적으로 매우 고통스러운 듯한 메세지도 남겼다. 그녀는 “나의 친구들 사랑해. 나는 영혼이 너무 망가져 더 이상 감당할 힘이 없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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