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풋볼과 야구선수들 NBA 선수들처럼 경기 보이콧 하지 말것을 경고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9/1) 풋볼과 야구 선수들이 인종 불평등에 항의해 NBA가 경기 보이콧을 강행하고 애국가가 울릴때 무릎 꿇는 행위를 하지 말 것을 경고하며 “우리나라와 국기를 위해 당당히 서달라(stand tall for our Country and our Flag)”고 촉구했다.
트럼프는 트위터에 “국민들은 고도의 정치를 하는 @NBA를 보는 데 지쳤다. 농구에 대한 평가가 낮아졌고, 다시 회복되지 않을 것이며, 풋볼과 야구 선수들에게도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기 때문에 보고 배우기를 바란다. 우리 나라와 국기를 위해 당당히 서라!!!(People are tired of watching the highly political @NBA. Basketball ratings are WAY down, and they won’t be coming back, I hope football and baseball are watching and learning because the same thing will be happening to them. Stand tall for our Country and our Flag!!!)”고 썻다.
미국프로농구협회(NBA)는 지난 주 밀워키 벅스(Milwaukee Bucks)가 8월 23일 위스콘신의 케노샤에서 열린 제이콥 블레이크 경찰 총격 사건과 관련해 올랜도 매직(Orlando Magic)과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보이콧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여러 경기를 연기했다.
다른 NBA 팀들뿐만 아니라 WNBA와 일부 메이저리그 축구와 메이저리그 야구팀들도 연대하여 보이콧에 동참했다. 사흘간의 공백 끝에 토요일(8/29) 플레이오프가 재개되었고 NBA는 선수들과 협력하여 인종 불평등을 퇴치하고 경찰 개혁을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선수들을 코트에 복귀시키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전대통령은 레이커스의 올스타 르브론 제임스(LeBron James)와 미국프로농구선수협회(National Basketball Players Association) 회장이기도 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Thunder)의 크리스 폴(Chris Paul)과 이야기를 나누며 이들이 경찰의 인종적 차별에 대해 자신들의 주장을 펴는 데 농구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다며 플레이오프 복귀를 독려했다. 선수들은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자신들이 설립하려는 위원회에 그를 포함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레이커스(Lakers)와 클리퍼스(Clippers)의 많은 선수들이 조직적인 인종차별과 싸우는 데 관심을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를 보이콧 하는 것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 후 경기가 원래대로 돌아올지는 불확실 했었다. 지난 5월 미니애폴리스 경찰에서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것을 두고 많은 선수들이 블랙라이프 매터 셔츠를 입고 애국가를 연주하는 동안 무릎을 꿇고 있는 가운데 NBA가 7월 시즌을 시작하면서 그들의 저항은 이미 시작 되었다.
트럼프는 2016 프리시즌 때 쿼터백 콜린 캐퍼닉(Colin Kaepernick)이 무릎을 꿇기 시작한 직후부터 NFL 선수들이 애국가가 울려퍼질때 무릎을 꿇는 행위를 맹비난했다. NFL 2020 시즌은 9월 10일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