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주 에서 미 해군 비행기 추락 사고, 승무원들 생존
월요일(8/31) 버지니아주 월롭스 아일랜드(Wallops Island) 인근에서 해군 정찰기가 추락했지만, 승무원 4명 전원은 무사한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패트릭 고든(Patrick Gordon) 해군항공기 파턱센트 리버(Naval Air Station Patuxent River) 공보담당관은 “해군 E-2 호크아이(Navy E-2 Hawkeye)의 승무원들은 버지니아주 노퍽(Norfolk) 출신으로 충돌 전 승무원들이 탈출했는지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해군 항공 공보실에 따르면 E-2 호크아이는 오후 4시 5분쯤 추락한 것으로 발표했다. 해군 공보실은 “두 명의 조종사와 두 명의 승무원이 안전하게 비행기에서 탈출했다. 충돌 당시 E-2는 훈련 비행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초기 보고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추락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해군당국은 말했다.
이 번 추락 사고를 포함하여 지난 1년간 군용기 추락 사고는 조종사들의 기강해이가 문제인지, 항공기 결함이 문제인지를 심각하게 생각하게 만들 정도로 여러번 발생해 사실 미 국방부 차원에서는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이다.
지난 1월 아프가니스탄 가즈니(Ghazni)에서 추락한 미군 항공기에서는 시신 2구가 발견됐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밝혔다. 작년 11월에는 미 공군 조종사 2명이 오클라호마의 밴스 공군 기지(Vance Air Base) 근처에서 “일상적인 훈련 임무”중 비행기가 추락해 사망했다고 당시 공군당국은 성명을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