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경찰, 가족을 살해했다고 신고한 남성 체포 구금
월요일(8/31) 아침 한 남성이 911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가족을 살해했다고 주장해 댈러스 경찰이 출동해 확인한 결과 실제로 한 여성과 두 아이의 시신이 이스트 댈러스(East Dallas) 아파트에서 발견되어 그 남자를 구금하여 조사하고 있다. 루벤 라미레스(Reuben Ramirez) 댈러스 경찰서장은 월요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한 남성이 911에 전화를 걸어 교환원들에게 자신이 가족을 총으로 쐈다고 말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찰들이 현장에 도착하자 그 남자는 아무런 저항없이 경찰들에 의해 순순히 붙잡힌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그는 경찰서로 끌려와 그곳에서 담당 형사들의 집중적인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장에 있었던 한 경찰관은 “너무 끔찍하고, 죽은 아이들이 불쌍했다”고 말했다.
경찰관들이 해당 거주지에서 50대로 추정되는 한 여성을 포힘하여 10대로 추정되는 어린이 2명 등 3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파트 내부에서 여러 개의 탄피와 함께 권총도 발견했다고 말했다. 희생자들과 가족을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그 남자의 신원은 아직 경찰이 밝히지 않고있다.
이웃에 살고 있는 샤넬 록하트(Chanel Lockhart)라는 사람은 “지난번에 그녀(피해자)가 차에서 식료품을 꺼내고 있었고, 남자애들이 그녀를 도와주고 있었다. 나는 그가 그런 짓을 저지를 것이라고는 상상하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죄 현장 보존 테이프를 이용해 아파트 및 주변 주택가 건물 바깥 지역에도 저지선을 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경제적인 문제와 함께 오래 고립되어 있는 사람들이 극한의 스트레스에서 해결책을 못찾고, 순간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일 수 도 있다는 말을 조심스럽게 하면서 주변 이웃에 대한 위협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