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달러의 가짜 피자 주문을 한 혐의로 체포된 남자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당시 수천 달러어치의 가짜 피자 주문을 한 혐의로 뉴저지주의 한 남성이 체포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사우스브런즈윅 타운쉽(South Brunswick Township)에 있는 켄달파크(Kendall Park)에 사는 수딥 케타니(Sudeep Khetani, 34)는 뉴저지 피자 가게와 레스토랑에 가짜 주문을 한 혐의로 처음 기소된 지 4개월만인 화요일(8/25) 체포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케타니가 가짜 전화번호를 이용해 1월 중순부터 4월 초 사이에 몽고메리, 플레인즈보로, 웨스트윈저의 여러 피자 가게와 식당에 수백 통의 전화를 걸어 총 수천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케타니가 전화상으로 장난을 치거나 돈을 지불할 마음이 없음에도 주문을 하고, 전화를 받은 직원들을 협박 하면서 성적인 농담까지 곁들인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어떤 경우 식당측에서 케타니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을 때, 그는 이탈리아인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케타니는 가짜 디즈니 월드 티켓을 판매한 혐의로 플로리다 주 올랜도 경찰의 도움을 받아 체포된 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사우스 브런즈윅(South Brunswick) 경찰 당국은 여러 경로를 통해 그를 추적해 왔다고 말했다.
한 수사 관계자는 케타니의 십여건이 넘는 피자가게와의 피자 주문 통화중 하나에서 사우스 브런즈윅 경찰서로 피자 배달을 하라는 주문이 있었다고 했다. 그의 타겟이 되었던 많은 식당들은 가짜로 주문된 피자들을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병원 직원이나 응급실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자 그 피자들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요일 사이버 범죄 혐의로 기소된 케타니는 이 사건과는 무관하지만, 지난해 매춘을 조장하는 혐의 또한 받고 있다고 경찰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