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행정부 보건 관계자, 트럼프 낙선해도 워프 속도 작전 계속 진행
폴 망고(Paul Mango) 미 보건부(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정책실장은 금요일(8/28) 기자들과의 통화에서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패할 경우에도 백악관의 코비드-19 워프 스피드 작전(Operation Warp Speed)은 계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코비드-19 백신 개발을 위해 모더나(Moderna), 화이자(Pfizer), 노바백스(Novavax) 등 3개 기업과 함께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많은 제약회사들이 팬데믹을 막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이들 3개 기업들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워프 속도 작전(Operation Warp Speed)으로 이름 붙여진 이 번 백신 작전의 목표는 2021년 1월까지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3억 회 투여하는 것이다. 현재 백신에 대한 실험은 1단계 검사 결과를 거쳐 최종 단계인 3단계 검사에 돌입하고 있다. 백신이 3단계 검사를 통과하게 되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절차를 밟게된다.
망고(Mango)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의 마약 승인부장을 맡고 있는 자넷 우드콕 박사(Dr. Janet Woodcock)와 같은 일부 관리들을 언급하며 “워프 스피드 작전에 종사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임명권자가 아니다”고 말했다.
망고(Mango)는 “낸시 메손니에 박사(Dr. Nancy Messonnier)와 같은 사람과 이 작전에 관계된 CDC의 다른 사람들 역시 정치적 임명권자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낸시 메손니에 박사는 CDC 산하 기관인 국립 면역 및 호흡기 질환(National Center for Immunization and Respiratory Diseases) 센터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