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로라(Laura) 업데이트
로라가 루이지애나 주의 북부지역과 아칸소 주의 남동부 지역에 걸쳐 “폭우와 강풍”을 몰고 올 것이라고 국립기상청이 밝혔다.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의 최근 예보에 따르면 열대성 폭풍 로라는 슈레브포트(Shreveport)의 북동쪽으로 약 65마일 떨어져 있으며, 시속 65마일의 속도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걸프만 연안 일부 지역을 따라 높은 파도 수위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이번 주말 걸프코스트에 갈 예정
트럼프 대통령이 허리케인 로라 피해를 보다 근접거리에서 확인하기 위해 걸프만 연안으로 토요일(8/29)이나 일요일(8/30) 가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8/27) 연방 방재청(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 에서 브리핑 하면는 도중 허리케인 때문에 공화당 전당대회 연설을 뒤로 미루는 방안도 검토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실 오늘 밤 연설을 연기해 월요일에 하려고 했다. 텍사스에 가고, 루이지애나도 가고, 어쩌면 아칸소스에 갈지도 모르지(I was actually prepared to postpone the speech tonight and make it Monday, I was going to Texas, I was going to Louisiana, maybe Arkansas)”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이제 알고 보니 우리는 조금 운이 좋았어. 그것은 매우 컸고, 매우 강력했지만 빠르게 지나갔다. 그래서 모든 것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But now it turned out we got a little bit lucky. It was very big, it was very powerful but it passed quickly. And so everything is going to be on schedule)”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갈 계획이며,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그리고 아마도 추가적인 장소(Texas and Louisiana and maybe an additional stop)”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FEMA와 지역 경찰에게 감사하는 것으로 브리핑을 끝냈다.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 루이지애나 주지사
존 벨 에드워즈(John Bel Edwards)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허리케인 로라가 “엄청나게 큰 피해를 우리에게 입힐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큰 피해를 가져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폭풍때문에 적어도 4명이 사망했고, 4명의 사망자 모두는 나무가 쓰러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레이크 찰스(Lake Charles) 근처에서 발생한 화학공장 화재에 대해서는 “화재를 진압하고 그 상황을 통제하기 위해 모든 것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코비드-19 때문에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야 하는 문제가 있고, 그래서 대피소가 필요한 사람들을 호텔이나 모텔로 옮기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뉴저지, 루이지애나에 피해복구 인력 파견
필 머피(Phil Murphy) 뉴저지 주지사는 뉴저지 비상관리국(New Jersey Office of Emergency Management)의 전문인력들을 루이지애나주의 구조 및 복구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파견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이 팀은 연방긴급관리청(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과 도시수색구조대(Urban Search & Rescue) 소속 팀으로 7차례나 현장에 배치된 경험이 있다고 뉴저지 응급관리국이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