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벅스 NBA 플레이오프 보이콧, 리그에 남은 2경기 연기
밀워키 벅스(Milwaukee Bucks)가 수요일(8/26) 미국 위스콘신 주(州)의 제이콥 블레이크 경찰 총격에 대한 항의로 올랜도 매직(Orlando Magic)과의 플레이오프 경기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NBA TV에서 중계된 방송에서는 선수들이 항의의 표시로 자리를 비웠다고 보도했다.
경기는 오늘 오후 4시 올랜도 디즈니월드에서 시작될 예정이었다. 밀워키 벅스는 예정된 시간전에 라커룸에서 경기장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알렉스 래리(Alex Lasry) 밀워키 벅스팀의 부사장은 트위터에 “어떤 것은 농구보다 더 크다(Some things are bigger than basketball)”고 썼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선수들과 팀원들이 취한 행동은 우리가 질렸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제 그만!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 나는 우리 팀원들이 매우 자랑스럽고 우리는 선수들을 100% 지지하고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준비가 되어있다”고 덧붙혀 썻다.
여러 팀의 NBA 선수들은 경찰의 과잉대응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중이다. 미국프로농구(NBA)는 성명을 통해 “NBA와 미국농구선수협회(National Basketball Players Association)는 각 시리즈의 5차전 일정(Game 5)이 변경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팀의 보이콧으로 말미암아 현재 진행되고 있는 리그에서 세 가지 다른 시리즈 중 5차전은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다.
수요일 오늘 벌어질 예정이었던 “벅스 vs. 매직(Bucks vs. Magic), 휴스턴 로켓 vs.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Houston Rockets vs. Oklahoma City Thunder),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vs.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Los Angeles Lakers vs. Portland Trail Blazers)”의 3경기는 연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