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 2022

트럼프, 축구장 10만개의 면적을 태우고 있는 캘리포니아 산불에 재난 선포

트럼프, 축구장 10만개의 면적을 태우고 있는 캘리포니아 산불에 재난 선포

The Rim Fire in the Stanislaus National Forest near in California - Wikipedia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20여 건의 산불을 주정부의 부실관리가 원인 이라고 비판하면서도 산불 피해자들에게 연방에서 자금을 지원하는 형태의 대형 참사로 규정했다. 백악관은 8월 14일 이후 발생한 산불로 인해 난민으로 내몰린 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는 곧 연방정부의 자금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표는 개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화재에 위험한 숲 관리의 부실을 비판해온 그의 공개적인 발언과는 대조적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과 개빈 뉴섬 주지사는 산불 문제를 놓고 첨예한 논쟁을 벌여오고 있다. 가장 최근에 트럼프는 트위터을 통해 주 정부가 캘리포니아의 숲의 바닥을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는 않는다면 연방지원은 없다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목요일 펜실베니아 집회에서 캘리포니아의 숲 바닥에 있는 많은 나뭇잎과 쪼개진 마른 나무들을 없애고 숲의 바닥 청소를 깨끗이 해야 하는데 그대로 방치하니까 계속 산불이 난다고 하면서 주 정부의 관리부실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마도, 그들은 우리말을 듣지 않기 때문에 그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Maybe we’re just going to have to make them pay for it because they don’t listen to us)”고 말했다.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금요일(8/21) 기자회견에서 강력한 화재 시즌에 캘리포니아 주민들의 두려움을 완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날 밤 개빈 뉴섬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에 대해서도 반격을 가했다.

뉴섬 주지사는 목요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바로 오늘, 미국 대통령이 이곳 캘리포니아 주에 사는 4천만 명의 우리 주민들이 나뭇잎을 긁지 않아 산불 진압을 못한다고 하면서 우리에게 재정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위협했다”고 말했다. 어찌되었든 간에 캘리포니아는 현재 연방정부의 협력을 얻어내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8/22) 트럼프의 연방정부 지원 발표로 인해 캘리포니아의 여러 지역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우선으로 자금지원이 먼저 이루어질 예정이며, 임시 주택, 주택수리가 필요하거나 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건물에 대한 대출이 필요한 사람이나 화재로부터 복구하는 데 도움이 필요한 사업주에게 연방 지원이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긴급보호조치 및 위험완화를 위해 주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도 연방정부의 자금이 지원된다.

캘리포니아에서는 거의 20여 곳에서 산불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 중 몇 군데는 캘리포니아에서 본 가장 큰 산불이며, 가장 파괴적인 지역은 레이크(Lake)에 있는 LNU 라이팅 건물 단지(LNU Lightning Complex)와 나파(Napa) 카운티 지역이다. 토요일 오후 현재 314,207에이커의 면적(축구장 10만개의 면적)을 태우고 있는 이 번 산불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했던 산불 중 두 번째로 큰 산불이다. 수천 명의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주 전역에 걸쳐 대피했고 수백 채의 집이 파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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