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민주당 전당대회를 “가장 어둡고 침울한” 대회로 묘사
금요일(8/21) 오전 보수단체들의 컨소시엄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이미지를 에이브러햄 링컨에 다시 한번 비교하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자신을 “미국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실패에 대한 책임을 회피한 지도자”로 묘사하는 민주당측 주장을 강하게 반박했다.
트럼프는 “우리 역사를 없애버리려는 무자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미국 거리에 혼란과 무질서를 뿌리고 있는 민주당은 미국 역사상 가장 어둡고 가장 암울한 전당대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대통령 임기동안의 실적에 대해 “모든면에서 우리 나라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시기였다. 우리가 이룩한 것을 보라”고 말했다. 그는 기록적인 소매판매의 증가와, 주식시장의 파격적인 실적에 이르기까지 극적인 경기회복의 조짐들을 암시하면서 경제가 “슈퍼V 형태로 급선회 하고 있다. 민주당쪽 사람들은 아마도 그것을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주에 시작되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의 메시지를 예고한 발언으로 “조 바이든은 미국의 어두운 곳만을 보지만, 나는 미국의 위대함을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영웅적인 의사들과 간호사들이 생명을 구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는 것을 보아왔다. 우리는 긴급구조원들이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것을 보아왔다. 우리는 5천만 미국인의 일자리를 구하기 위한 역사적인 법안 통과를 시켰다”고 말했다.
이 팬데믹은 현재 17만5천명 이상의 생명을 앗아갔고, 수많은 미국인들을 직장에서 내몰았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학교에 복귀하는 시점이 상당히 위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직접 대면수업에 복귀시키도록 강요하면서 미국의 전체적인 학교 시스템의 혼란을 초래한 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