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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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PS를 상대로 최소 20개 주에서 선거 우편물 지연 가능성에 대한 소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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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20개 주 선거 우편물 지연 가능성 소송 제기에 USPS 변경 사항 철회

USPS headquarters at Washington D.C. - Wikipedia

루이스 드조이 우체국장(Postmaster General Louis DeJoy)은 20개 주(州)가 연방 소송을 제기할 계획을 발표하자, 우체국에 대한 모든 변경사항은 11월 3일 선거 이후까지 실행되지 않을것 이라고 말했다. 드조이 국장은 “우체국의 운영 시간은 변함이 없고, 우편 처리 장비와 파란색 철제 우편 수거함은 그대로 유지되며, 기존에 있는 지역 우체국들은 문을 닫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전국에 걸쳐 각 주에서 최소 20명의 민주당 법무장관들이 최근 전국 우편물 배달에서 빚어진 차질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임명권자들이 우편물 배달 투표를 방해하기 위해 우체국의 시설과 시스템을 임의 수정했다는 비난을 촉발시켰고, 민주당측에서는 우체당국의 그러한 변경사항들을 저지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민주당쪽의 주(States) 법무장관들(attorneys general)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이 있는 투표소에, 유권자들이 직접 나와서 투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의 우편투표 실시를 드조이 우체국장이 2020년 선거를 앞두고, 기존의 우편물에 관한 시설과 절차를 불법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주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밥 퍼거슨(Bob Ferguson) 워싱턴주 법무장관(Attorney General)은 성명을 통해 “드조이는 우편국의 기존 제도를 수정하기 위해 권한 밖의 일을 했으며, 연방법에 따라 적절한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USPS와 드조이(DeJoy)국장은 우체국의 재정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수정이 불가피 했다고 주장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러한 수정을 실행했다는 주장을 일축했다.

적어도 2건의 소송이 화요일(8/18)에 제기된다. 워싱턴주가 이끄는 소송에는 콜로라도, 코네티컷, 일리노이, 메릴랜드, 미시간, 미네소타, 네바다, 뉴멕시코, 오리건, 로드아일랜드, 버몬트, 버지니아, 위스콘신 등이 참여한다. 또 다른 주의 민주당 소속 법무부 장관들도 펜실베이니아 주 연방법원에 이와 유사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 주에는 캘리포니아, 펜실베이니아, 매사추세츠, 델라웨어, 메인, 노스캐롤라이나 등이 포함된다.

우편국은 또한 이번 주 초 소위 최근 우편물 발송을 늦추고, 선거의 청렴도를 위태롭게 하는 우체국 운영 변화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민주당 의원들로부터도 집중적인 감시를 받고 있다. 드조이 우편국장은 오는 금요일(8/21) 상원위원회(Senate committee)와 다음 주에는 하원 감독위원회(House Oversight Committee)에 출석해 증언할 예정에 있다.

트럼프와 다른 공화당원들은 지난 주, 올해 11월 우편투표 실시를 위해 우체국에 자금이 사용되는 것을 반대한다고 말하면서, 우편투표가 부정선거로 이어질 것이라고 근거 없이 주장해 오고 있었다. 그러나 미국 선거에서 광범위한 부정선거는 있을수 없으며, 주정부가 우편 투표 실시를 확대할 때 양당 어느 쪽도 자동적인 이익을 얻지 못한다고 비당파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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