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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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고위급 관료, 충성심 요구 하는 트럼프 행정부 때문에 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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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공화당 상원의원의 COVID-19 검사 및 추적에 필요한 CDC 자금 증액요구 묵살

트럼프 대통령과 레드피얼드 CDC 국장 - 위키피디아

CDC 고위급 관료 2명이 미국 질병관리본부를 떠났다고 이 기관의 고위 관리가 발표했다. 카일 맥고완(Kyle McGowan) 참모장(chief of staff)과 아만다 캠벨(Amanda Campbell) 부참모장(deputy chief of staff)은 금요일부로 사퇴해 컨설팅 회사를 차리게 됐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으며, “둘 다 자발적으로 떠났다”고 덧붙였다.

이 두 사람은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로부터 충성심이 충분하지 않다는 비판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맥고완 CDC 참모장은 CDC로 옮기기 전 보건복지부서에서 대외담당 국장을 역임했다.

미국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과 싸우면서 로버트 레드필드(Robert Redfield) CDC 국장이 연방정부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면서 백악관과 CDC 사이에 균열이 생기고, 서로간의 긴장관계를 유지하다가 전체적인 코로나바이러스 현황에 대한 메시지 전달도 원활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초기 코로나바이러스 대처에 대한 CDC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했던 웨스트 윙(West Wing)은, 이 기관이 코비드 검사확대를 위한 초반 기회를 망쳤다는 비난을 해 오고 있었는데, 이는 CDC가 국가의 위기 상황인 팬데믹을 대처 하는데 있어서 중대한 실수를 했던 것이었다. 그러나 지난 5월 CDC 관계자들은 Covid-19 팬데믹에 대한 그들 기관의 공동대응 노력이 백악관에 의해 좌절되었다고 말했다.

로버트 레드필드(Robert Redfield) CDC 국장은 지난달 말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COVID-19를 다루는 연방정부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고, 미국이 유럽으로 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가 유입되고 있는 위협을 인지하는 데 그 대응이 너무 느렸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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