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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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상공에서 군용 헬리콥터 총격 받아 승무원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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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상공에서 군용 헬리콥터 총격 받아 승무원 부상

UH-1N Huey Helicopter - Wikipedia

미국 버지니아주 마나사스(Manassas) 인근에서 미 공군 헬리콥터 1대가 월요일(8/10) 총격을 받아 타고 있던 조종사 2명 중 1명이 다쳤다고 공군 관계자가 밝혔다. UH-1N 기종의 이 헬리콥터는 1,000피트(304.8 미터) 상공에서 일상적인 훈련 임무를 수행하면서 마나사스에서 북서쪽으로 10마일을 비행하고 있던 도중 총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헬리콥터는 워싱턴 DC 서부에 있는 마나사스 리져널 공항(Manassas Regional Airport)에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조종사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고 공군 관계자는 밝혔다. 이 사건은 현재 FBI와 공군 수사당국이 누군가가 조준해서 고의로 총을 쐈는지 아니면 무작위로 총을 쏜 것인지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군당국은 성명을 통해 “특수수사대(The Office of Special Investigations)는 FBI와 이번 사건을 공조하고 있으며, 우리 공군은 모든 자원을 동원하여 수사에 협조할 예정이다. 특수수사대(OSI)는 이 번 총격사건을 우리 공군에게 가해진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중인 수사는 초동수사인 만큼 현재로서는 추가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미 연방수사국(FBI) 워싱턴 현장사무소(Washington Field Office – WFO)는 성명을 통해 “8월 10일(월) 낮 12시경 FBI 워싱턴 현장사무소(WFO)는 지상에서 헬기가 총격을 받았다는 신고를 받고 특수요원과 증거대응팀을 마나사스 공항에 급파했다”고 밝혔다.

FBI 워싱턴 현장사무소(WFO)는 이번 사건에 대한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공군 특수수사국 및 법 집행 파트너들과 공동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FBI는 “사건 당시 이 지역 근처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는 사람은 202-278-2000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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