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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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학교 재개교하지 않을 경우, 많은 학부모들 일을 중단 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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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을에 학교를 다시 여는 것과 관계된 이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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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코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학부모와 교사들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교실로 돌아가야 할지 집에서 계속 아이들과 있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학교가 문을 열지 않을 경우, 미국의 경제회복 또한 더디어 질 수 있기 때문에 걱정하고 있다.

골드만삭스(GS) 경제학자 데이비드 최(David Choi)와 조셉 브릭스(Joseph Briggs)는 화요일(8/4)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이면서 가정에서 일을 할 수 없는 부모들은 아이들을 돌보아 주는 곳이 없기 때문에 전적으로 일을 중단할 수 있는 위험이 가장 큰 집단”이라고 말했다.

최(Choi)와 브릭스(Briggs)는 미국 노동인구의 거의 3분의 1이 가정에 아이들을 두고 있으며, 노동인구의 약 15%는 아이들이 있고 집에서 일을 할 수 없는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으며, 인구수로 환산하면 총 2,4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다고 말했다.

인구가계설문조사(Census Household Pulse Survey)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주 당(Weekly) 약 700만명 정도가 아이들을 돌보아 주는곳이 없어서 일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사적으로 보육 정책은 노동력 참여에 영향을 주었고, 불행히도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더 많은 영향을 받아왔다.

지난해 말 미국 노동 인구의 성비율로 보면 남녀가 50대 50으로 갈라진 반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는 남성들에게 보다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들이 그들의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일을 중단하게 된다면, 경기회복에 좋지 않게 작용할 수 있다. 미국은 지난 3월과 4월의 팬데믹 폐쇄조치로 2,00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잃었지만, 정점에 다다른 이후 노동시장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개학이 사실은 육아 이상의 의미가 부여된다고 말하고 있다. 교사들의 고용이 다시 COVID-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돌아왔지만, 학교들은 구내식당이나 관리직 같은 많은 추가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학교가 재개교 되어야만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다.

최(Choi)와 브릭스(Briggs)는 “담당자들이 학교를 재개교 하지 않을 경우 실업률이 0.2%포인트 상승할 수 있다. 봄학기의 폐쇄조치로 2분기 연간 경제성장률이 2.2%포인트 낮아졌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학생들이 가정에서 학습할 경우, 질 낮은 교육과 사회성 발달 부족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하며, 학교 급식에 의존하는 아이들은 기아에 허덕일 수 있는 많은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모든 것은 나중에 소득과 교육 불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도 말했다.

이 모든 것을 고려해 볼 때, 학교를 다시 열어야 한다는 주장은 많은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어린 아이들은 Covid-19에 있어서 전염성이 어른들에 비해 덜 하다는 가능성을 염두해 두면서, 일부 국가들은 Covid-19의 감염 증가가 유발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학교를 재개교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학교의 재개교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국가들도 처음에는 바이러스의 확산이 적었다고 했지만, Covid-19의 감염에 대한 위험성은 인정해야 한다고 골드만삭스 경제학자들은 경고했다. 결국, 학교의 개교는 세심한 주의와 철저한 코로나바이러스 대책과 규율이 선행된 상태에서 이루어져야만 한다는 것이다.

미국 전역의 주(States)들은 현재 다른 비율로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경험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동북부가 일찍 정점을 찍어 현재는 안정된 확산률을 보이는 반면, 남부에 위치한 주들은 현재 매우 높은 감염률과 싸우고 있으며, 그 곳에서 학교를 다시 여는 것이 훨씬 더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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