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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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미 전국 동물 보호소 안락사 순위 1위에서 2위로 내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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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미 전국 동물 보호소 안락사 순위 1위에서 2위로 내려가

Foxterier and cat - Wikipedia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는 현재 애완동물 보호소의 2019년 안락사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해, 그 전에 차지하던 1위의 자리에서 벗어났다. 대표적인 동물 복지 단체인 베스트 프렌즈 동물 협회(Best Friends Animal Society)에서 새로 발표된 애완동물 구조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휴스턴 시립 동물 보호소에서 들어오는 동물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보고서는 보호소를 살아서 떠나는 애완동물의 수를 전국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건강하고 치료 가능한 모든 애완동물들 중, 90% 이상을 살릴 수 있는 동물보호소를 “노킬(no-kill)”로 분류한다.

이 보고서는 보호소, 주 지역 및 지방 연합, 정부 웹사이트, 그리고 정보 자유법에 따라 전국의 동물 보호소 4,850곳으로 부터 5,360,060마리의 동물들에 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베스트프렌즈는 보고서에서 “애완동물들을 안락사 시키는 것이 동물보호소의 편의나 공간 부족 해결에 의미를 두었다면, 노킬(no-kill)은 자비로운 마음을 가지고 동물들을 살리기 위한 적극적인 행동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텍사스의 동물 보호소에 있는 애완동물들 중 9만 6,707마리가 안락사 처리돼 2018년보다 15%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캘리포니아는 지난해 10만 239마리의 애완동물을 안락사 시킴으로서 동물보호소 안락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루이지애나등이 동물 안락사 5위 안에 들었다. 전국적으로는 1년에 73만 3,000마리였던 애완동물의 안락사가 2019년에는 62만 5,000마리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텍사스 동물보호소에 들어온 개와 고양이 69만 6,214마리 중 534,260마리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체는 2019년 동안 휴스턴 지역의 동물보호소에 510만 달러(약 61억 2,000만원)의 프로그램과 자원을 제공했다. 가장 최근에 베스트 프렌즈는 Harris County가 휴스턴 지역에 만연한 길고양이 개체수를 해결하기 위해 덫을 놓고, 예방접종을 하고, 중성화 작업을 거쳐 길고양이를 다시 돌려보내는 프로그램 시행을 도왔다.

베스트 프렌즈가 해리스 카운티 펫츠(Harris County Pets)와 협력하여 해리스 카운티 지역에 있는 길고양이들을 6개월에 걸쳐 트랩 중성화 리턴(trap-neuter-return – TNR)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동물보호소는 고양이의 구조율을 94%까지 높일 수 있었다. 휴스턴의 동물보호소 2곳은 텍사스 주의 동물보호소 안락사 순위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 보호소들로서 주순위 10위 안에 들었다. 이들 동물보호소는 BARC와 Fort Bend Animal Services가 포함된다.

줄리 캐슬(Julie Castle) 베스트 프렌즈 애니멀 소사이어티 CEO는 “미국의 전체 애완동물 안락사 횟수를 줄이고 2025년까지 미국의 동물보호소에서 개와 고양이에 대한 안락사를 끝내겠다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2,126개의 동물보호소가 안락사 없는 곳으로 지정돼 2018년에 비해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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