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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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재개교와 대면수업을 통해 생길 수 있는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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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COVID-19 확진 사례로 재개교를 하지 않을 예정인 로스 앤젤레스와 샌디에고에 있는 학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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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조지아주의 그위넷 카운티(Gwinnett County)에서는 수십명의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학교 교실로 복귀하는 것에 항의하면서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이 카운티에 있는 공립학교의 한 학군에서 최소한 260여명의 직원들이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고 이 학군의 대변인이 밝혔다.

그 학군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발표는 교사들이 직접 대면교육에 대한 사전 계획을 세우기 위해 수업에 복귀한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라고 그 지역 언론사는 보도하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학기를 맞아 다시 문을 연 인디애나 주의 한 학군에서는 한 학생이 수업 첫날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여 학교 관계자들이 그 학생을 격리시키고 누구와 밀접하게 접촉했는지 추적에 나섰다.

벅스(Birx)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대책 조정관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학교의 재개교는 신중히 생각해야 하는 중차대한 것이며, 특별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학생들의 교실 대면수업 논의를 하기 전에 먼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사례 비율을 진정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그러면서 “만약 우리가 사람들에게 술집에 가지 말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파티를 하지 말고, 대규모 행사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전염의 위험성을 높이지 말 것을 요구하는 것처럼, 우리는 사람들에게 이 전염병을 통제할 수 있을 때까지 학생들의 대면수업을 하지 않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벅스의 주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까지 발표해오고 주장해 오던 것과는 반대되는 사항들이 많기 때문에, 결국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과는 배치되는 모양새를 갖추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오늘 CNN 인터넷 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벅스의 근래 주장을 비판하는 기사를 내 보내고 있었다.

7월 말에 CDC는 학교의 개학을 지지하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이 지침에는 아이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고통받는 것보다는 학교에 가지 못하는 것으로 고통을 받는다고 적혀 있었다. 그러나 CDC는 반대로 현지 담당자들에게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통제할 수 없을 경우, 휴교를 고려할 것을 권고하는 이중적 잣대의 정책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CDC의 지침서는 또한 아이들이 어른들보다 바이러스를 퍼뜨릴 가능성이 적다고 말하고 있지만, 새로운 연구결과는 어린이들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염에 있어서 생각보다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이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Miami-Dade County,)를 코로나바이러스 진앙지로 지목하면서, 마이애미 교육감은 일요일(8/2), 학생들은 최소한 10월까지 가상 학습을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마이애미 교육감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의 보호와 정상생활 회복 사이의 균형을 맟출 필요성”을 강조하며, 유치원생과 장애아동을 포함한 일부 그룹의 학생들이 10월달 이전에 학교로 돌아올 수 있는 가능성을 내 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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