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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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확진자 수 에서 뉴욕을 앞지른 텍사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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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확진자 수 에서 뉴욕을 앞지른 텍사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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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41만8천명 이상으로 증가해 뉴욕보다 더 높은 COVID-19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존스홉킨스 대학의 자료에 따르면 한때 COVID-19의 미국 진원지였던 뉴욕은 현재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에 이어 COVID-19 확진 사례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환자실에서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는 마틴 슈워츠 박사(Dr. Martin Schwartz)는 “아주 어렵다. 우리 지역 내 모든 가족들이 코로나바이러스로 고통받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 한 가족 안에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는 끔찍한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텍사스 주의 보건당국은 주(State) 내에서 COVID-19 발생의 진앙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은 이달 초 병상수가 꽉 들어차기 시작한 리오 그란데 밸리(Rio Grande Valley) 지역 이며, 그 이웃인 히달고(Hidalgo) 카운티 역시 COVID-19의 확산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한 병원의 중환자실 의사는 “지금 우리는 거대한 쓰나미와 마주하고 있다. 한 명의 의사가 하루에 보통 15명에서 20명 정도를 보던 환자 수가 지금은 70명의 환자를 돌 보아야 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텍사스는 5월달에 폐쇄조치를 풀고 사업장 재개를 시도한 주들(States) 중 하나였지만, 그렉 애벗 주지사는 확진사례가 급증한 6월달에 사업장의 재개 중단을 발표했다. 텍사스는 현재 마스크착용의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는 41개 주 중 하나이다.

비록 많은 보건 전문가들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의 착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지만, 이상하게도 마스크의 착용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꽤 많이 있다. 마스크 착용을 자주 거부해 온 텍사스 소속의 공화당 루이 고머트(Louie Gohmert) 의원은 결국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고머트 의원은 지난달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COVID-19 검사를 받았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아직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2주 동안 마스크를 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수요일(7/29) 한 지역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마스크를 잘못 착용하여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고머트는 “지난 10여 일 동안 마스크를 그렇게 많이 쓰지 않았더라면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을 거란 생각이 든다. 마스크를 쓰고 이리저리 옮겨 다니다가 마스크에 바이러스가 묻어 그것을 내가 빨아들인 것이다. 아마 그렇게 됐을 것이다”고 덧붙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마스크를 잘 못 써서 바이러스에 감염된다기 보다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감염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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