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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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지급프로그램(PPP)의 자금 수령후, 개인 사치품 구입한 남자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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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지급프로그램(PPP)의 자금 수령후, 개인 사치품 구입한 남자 기소

급여지급프로그램(PPP)의 자금 수령후, 개인 사치품 구입한 남자 기소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살고 있는 한 남성이 PPP 대출 신청서를 거짓으로 작성한 후, 람보르기니 후라칸 EVO 같은 사치품에 돈을 쓰면서, 은행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고 연방당국이 밝혔다. PPP는 5,210억 달러(약 625조 2,000억원)의 급여보호 프로그램을 의미하는 것으로, 소규모 사업체들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동안 근로자들에게 급여를 지불할 수 있도록 돕는 COVID-19관련 지원 법안의 하나이다.

데이빗 타일러 하인즈(David Tyler Hines, 29)라는 이름의 이 남자는 람보기니 후라칸 (Lamborghini Huracán) EVO를 $318,497.53(약 3억 8천만원)에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대출받은 돈 대부분은 사업용도가 아닌 다이아몬드나 고가의 옷등 개인 사치품 구입에 쓰여진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포스탈(US Postal) 조사관들이 입수한 은행 기록에 따르면, 하인즈는 400만 달러(약 48억원)의 대출을 저이자와 함께, 경우에 따라서는 원금을 탕감받을 수 있는, PPP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나탔다. 그는 당초 7개의 PPP 대출 신청서를 작성한 후, 1,350만 달러(약 162억원)를 요구하면서, 4개 회사의 직원들에게 계속 급여를 지급하기 위한 자금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연방 조사관은 “하인즈가 말한 회사의 직원들은 존재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가 말한 회사 중 한 곳은 2년 연속으로 플로리다 주에 의무적으로 보고해야만 하는 연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차드 피오트로스키(Chad Piotrowski) 하인스 변호사는 성명을 통해 “데이비드 하인즈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과 마찬가지로 팬데믹 기간 동안 재정적으로 고통을 받은 합법적인 사업주”라고 말했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하인즈는 은행 사기죄로 100만 달러 이하의 벌금과 30년 이하의 징역, 대출 기관에 대한 허위 진술로 100만 달러 이하의 벌금과 30년 이하의 징역, 그리고 불법 수익 거래로 인해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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