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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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 맥코넬 공화당 원내대표를 비판하고 있는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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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코넬 상원의원, 코로나바이러스 지원금 지급 계획 발표

맥코넬 상원의원, 코로나바이러스 지원금 지급 계획 발표

일요일 7월 26일자 CNN 사설에는 “미치 맥코넬의 뒤틀린 우선순위(Mitch McConnell’s warped priorities)”라는 제목으로, 주 당(Weekly) $600씩 실업자들에게 지급되는 실업급여가 7월 31일 끝나게 되는데, 그 처리문제를 놓고 미치 맥코넬이 뭉기적 거리면서 시간을 끌고 있는듯한 인상을 주는 모습을 비판하고 있다.

지난 3월 통과된 대규모 원조 계획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연방정부의 실업수당은 주 당 600달러가 실업자들에게 지급되어졌고, 그 시한은 이제 7월 31일에 끝나게 된다. 맥코넬은 금요일(7/24) “앞으로 2~3주 안에 우리가 함께 이 문제에 대한 안건을 무난히 통과 시킨다음 하원에 내려 보내고, 대통령이 이에 서명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CNN은 맥코넬과 상원을 장악한 공화당 의원들이 몇 주 안에 이 문제에 대한 뭔가를 생각해 낼 수 있을지 의문을 갖는다. 우선 맥코넬은 백만장자이며, 미국 상원의 가장 부유한 구성원 중 한 명이란 사실을 강조하며, 수입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상태에서 몇 주를 기다리는 것은 그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논리로 급할것 없다는 그의 무 책임한 태도를 비난하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가 2019년 연구한 바에 의하면, 미국 성인의 40%정도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현금이나 저축으로 당장 400달러에 해당하는 비상사태가 발생하게 되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그러한 통계 비율은 팬데믹과 대량 실업 사태에서는 더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없다. 한 마디로 미국성인의 40%정도는 400달러의 여유돈이 없다는 의미이다.

미국 서민들의 절박한 사정을 피부로 느끼지 못한다는 논조로 공화당의 상원 원내총무인 미치 맥코넬을 비난하고 있는 CNN은 반대로, 지난 5월 미국 서민들을 돕기 위해 히어로스 법(HEROES Act)을 새롭게 발의한 하원소속의 민주당 의원들을 두둔하고 나섰다. 이 법안은 내년 1월까지 주당 600달러의 실업급여 연장과 미국인에게 현금 지급, Covid-19 검사비 지원 등을 포함 하고 있다

CNN은 현재 미국의 현실이 처참한 고통에 빠져 있다는 결론을 내린다.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다시 문을 닫는 사업체들이 많아지고, 결국에는 경제적 활동의 위축과 함께 많은 실업자들이 생겨날 수 밖에 없는 현실임을 상기시키고 있다.

그러면서 CNN은 실업자들 중 다수가 주당(Weekly) 지급되는 실업 수당을 받을 수는 있지만, 지급액이 주당 378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론, 플로리다와 같은 주는 일주일에 최대 275달러가 지불된다는 말도 곁들인다. 그러면서 어떻게 그 금액으로 집세, 자동차 할부금, 음식, 의료비, 기타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지 반문하고 있다.

CNN은 맥코넬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트럼프 역시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CNN은 이러한 상황하에서도 토요일(7/25) 뉴저지에 있는 트럼프 컨트리 클럽(Trump’s country club)에서 이전의 NFL 스타였던 브렛 파브레(Brett Favre)와 골프플 즐겼던 트럼프의 행동을 비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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