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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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해커, COVID-19 백신 연구 해킹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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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당할 수 있는 인터넷 사기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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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국 및 캐나다의 정보 기관들은 러시아 정부를 위해 활동하는 해킹 네트워크의 그룹들이 올해 서구 지역에서 개발중인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과 관련된 정보를 훔치기를 시도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코지 베어(Cozy Bear)”, “더 듀크스(The Dukes)” 또는 “APT29″로도 알려진 이 해킹 단체들은 “거의 확실하게 러시아 정보국에서 지원하는 일부 이며, COVID-19 백신의 개발 및 실험과 관련된 정보와 지적 재산을 훔칠 의도로 서방세계의 연구 조직들을 타깃으로 삼았다”고 영국 국립 사이버 보안 센터(U.K. National Cyber Security Centre)와 캐나다의 통신 보안국(Communications Security Institute)이 목요일(7/16) 발표했다.

미국 국가안전청(The National Security Agency)은 이 보고서가 사실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는 러시아의 해킹 그룹이 “팬데믹과 관련된 추가적인 정보를 획득 하기 위해” 백신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제약 회사 및 학술기관단체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것으로 결론짓고 있다.

이들 해킹그룹은 지난 2016년 민주당 전당대회때 사이버 공격과 연계된 바 있는 그룹으로, 영국 사이버보안센터(NCSC)는 목요일(7/16) 이 단체가 러시아 정부와 연계돼 있다는 확신이 95%에 달하며, 적어도 80%는 백신 연구와 관련된 정보를 훔치기 위해 혈안이 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미니크 라브(Dominic Raab) 영국 외무장관(British Foreign Secretary)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 정보국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과 싸우기 위해 전력 투구하는 사람들을 타켓으로 이러한 짓을 하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어떤 국가들은 무모하고 이기적인 행동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반면, 영국과 그 동맹국들은 백신을 찾고 세계 건강을 지키는 힘든 일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각 국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미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는 이전에 “중국은 미국이 개발하고 있는 COVID-19 백신 개발에 대한 정보를 빼가기 위한 스파이 형태의 활동을 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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