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킹! 서울시장 박원순 시장 북한산에서 사망한채로 발견
서울시 박원순 시장이 실종 신고가 접수되고 경찰이 그를 찾기 위한 대규모 작전을 시작한 지 몇 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건에 정통한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박원순은 지난 6일 저녁 딸에 의해 실종신고를 받았다고 한다. 구조견 3마리와 함께 600명에 가까운 경찰관과 소방관들이 시장을 수색하기 위해 투입되었다.
박씨의 시신은 수색한지 7시간 만에 서울 북악산의 숙정문 근처에서 발견됐다고 경찰이 금요일 새벽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수색팀은 와룡공원을 샅샅이 뒤졌지만, 와룡공원에서는 수요일 오전 10시 53분(한국시간) CCTV 영상에 녹화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 성북구 인근에서 그의 마지막 휴대전화 신호가 포착되었다”고 말했다. 64세의 오랜 시민운동가인 박원순 시장은 2011년부터 서울시장으로 재직해 왔으며, 진보진영에서는 2022년 대선주자로서의 중량급 후보로 분류되었던 인사로 분류되었다.
박원순 시장은 거의 10년 전 2011년도에 서울시장에 압도적인 승리로 당선되었을 때, 정치적 유대와 경험도 없이 대중의 열광을 불러일으켰다. 그가 뜻하지 않게 서울시장에 당선 되었을 당시 한국 사람들은 기존의 정치에 환멸을 느꼈고 그로 말미암아 국민들이 그에게 거는 기대는 컸었다.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야당과 연대를 맺은 인권변호사는 도시복지사업을 옹호하며 개혁의 상징이 됐다. 2014년 시장으로 재선된 데 이어 2018년 다시 시장으로 선출됐다.
박원순 시장의 사망 전날인 8일(한국시간) 오후 박 시장의 전직 비서는 최근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서울지방경찰청에 제출했고, 박원순 시장을 고소한 비서는 새벽까지 이어진 경찰 조사에서 비서로 일하며 수시로 박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등 당시 정황을 자세히 진술했고, 더 많은 피해자가 있지만 박 시장이 두려워 다들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는 진술을 경찰에서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원순 시장의 죽음이 이와 관련되어 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이 기사는 현재 CNN 웹사이트 헤드라인 부분에 올라와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