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 2021

트럼프 행정부, 미국 의회와 UN에 세계보건기구(WHO) 탈퇴 의사 통보

트럼프 행정부, 미국 의회와 UN에 세계보건기구(WHO) 탈퇴 의사 통보

Donal Trump, Tedros Adhanom Ghebreyesus - Wikipedia

CNN에 의하면, 트럼프 행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로 부터 미국이 공식적으로 탈퇴할것이라고 의회와 UN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로버트 메넨데즈(Robert Menendez) 상원 외교위원회 상임위원(Senate Foreign Relations Committee)은 화요일(7/7)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메넨데즈 민주당 의원은 트위터에 “의회는 포터스(POTUS??, 미국)가 팬데믹 와중에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공식적으로 탈퇴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COVID-19에 대한 트럼프의 대응은 혼란스럽고 일관성이 없고 정당화되지 않는다. 이것(탈퇴)은 미국의 생명이나 이익을 보호하지 못할 것이다. 그것은 미국인들을 병들게 하고, 미국만 왕따 당하게 한다”고 썼다.

메넨데즈 의원 트윗원문: “Congress received notification that POTUS officially withdrew the U.S. from the ⁦‪@WHO⁩in the midst of a pandemic. To call Trump’s response to COVID chaotic & incoherent doesn’t do it justice. This won’t protect American lives or interests—it leaves Americans sick & America alone,”

국무부 관계자는 “2021년 7월 6일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미국의 탈퇴 통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상급기관인 유엔 사무총장에게 제출됐다”고 말했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유엔에 보낸 서한은 3개 문장으로 매우 짧았지만, 그 짧은 문장이 최종본인지는 알수 없다고 말한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공화당 중국대책위원회(GOP China task force) 위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국제기구와의 관계 종료 결정을 재고하라고 촉구한 뒤, 트럼프 행정부는 WHO 탈퇴 계획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공화당 중국 대책위원들은 미국이 회원국으로서 변화를 이끌고, 영향을 미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의 기원이 중국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철저히 은폐할 수 있도록 중국에게 도움을 주었다고 주장함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하원의원들(House Republicans)은 지난 달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정부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탈퇴하기로 한 결정에 동의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당초 지난 5월 세계보건기구(WHO) 탈퇴 의사를 밝혔고, WHO가 바이러스의 기원을 은폐하는 중국을 방조하고 있다고 일관되게 비난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WHO가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면, 중국에서 오는 사람들에 대한 입국 금지를 더 빨리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조치는 초당적인 반발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지만,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패배한다면 이 결정은 번복될 수 있다.

유엔 고위 담당자는 “지금 어떤 것을 결정했든 최종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올해 안에 되돌릴 수 있다”고 말해 트럼프의 WHO 탈퇴를 간접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WHO)와의 관계를 영구적으로 종료하기로 한 것은 글로벌 조직을 상대로 수년 동안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 온 데 따른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이들 글로벌 조직이 미국을 이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리 기후협정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세계무역기구를 거듭 비난하며 유엔과 나토에 대한 미국의 자금 지원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보건 전문가, 미국 국회의원, 세계 지도자들은 전염병이 창궐하는 가운데 미국이 WHO탈퇴를 강행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