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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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확진자의 수가 증가하는데, 고용증가 지수만 발표하는 트럼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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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에서 목요일 기자회견을 하는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에서 목요일 기자회견을 하는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7/2) 미국의 고용시장에서 일자리 수치가 증가한 부분을 강조했지만, 노동부조차 경제의 회복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상태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지적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건수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오늘 발표는 우리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매우 강하게 되살아나고 있다(Today’s announcement proves that our economy is roaring back. It’s coming back extremely strong)”고 말했다. “화염이나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이 잘 풀리고 있다.(We have some areas where we’re putting out the flames or the fires and that’s working out well.)”고 덧붙혔다.

급히 소집된 기자회견은 노동부가 6월 고용시장에서 480만 개의 일자리가 추가되면서 실업률이 11.1%로 떨어졌다고 발표한 이후 이루어지게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짤막하게 노동시장의 수치를 몇 분 동안 발언한 것은 두 번째로, 역시 그는 자신의 발언을 마친 후 어떠한 질문도 받지 않았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가 대부분 잘 통제되고 그에따라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동안, 경제 전문가들은 이 수치가 6월 중순에 수집된 데이터에 근거하고 있으며 최근 몇 주 동안 여러 주와 지역에서 증가하고 있는 COVID-19 수치때문에 사업장의 재개를 미루거나 보류하는것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다는 것을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매일 밤 읽고 보고듣는 모든 시련과 고난에 관한 소식은, 다행스럽게도 대부분 완전히 가짜 뉴스였다. 소비자가 (소비자인 당신들이) 현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당신들의 소비심리는 좋지 않았을 것이다(With all of the trials and tribulations that we read about every night – much of it totally fake news, fortunately. And if the consumer didn’t get it, you wouldn’t have good consumer confidence)”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주 초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미 의회에서 미국 일부 지역에서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며 적절한 예방책이 없으면 하루 감염 건수가 두 배로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리핑룸을 나서기 전, 래리 커들로(Larry Kudlow) 미국 국가경제위원회(United States National Economic Council Director – NEC) 국장과 스티브 므누신(Steve Mnuchin) 재무장관(Treasury Secretary)에게 질문받을것을 지시했고, 이들은 실업률 감소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수 증가의 연관성에 대해 즉각적인 질문을 받았다.

므누신 장관은 백악관이 각 주(States)에 영업장 재개를 촉구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COVID-19 환자의 수가 계속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분명히 현 상황을 매우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우리는 적절한 균형이 있다고 생각하고, 건강과 경제 문제에 대해 주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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