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 2024
Home » 한 커플, 피자에서 페퍼로니로 만든 나치 문양 발견 후, 리틀 시저스(Little Caesars) 직원 두 명 해고

한 커플, 피자에서 페퍼로니로 만든 나치 문양 발견 후, 리틀 시저스(Little Caesars) 직원 두 명 해고

0
피자에서 페퍼로니로 만든 나치 문양

한 커플, 피자에서 페퍼로니로 만든 나치 문양 발견 후, 리틀 시저스(Little Caesars) 직원 두 명 해고

토요일(6/27) 오하이오주의 한 커플은 준비된 피자를 열었을 때, 페퍼로니로 배열된 반대모양의 스와스티카(swastika, 나치문양) 모양을 보고 충격과 큰 실망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제이슨 라스카(Jason Laska)라는 이름의 한 남성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일들이 이 세상에 증오를 계속 부풀리고 있다. 우리 모두는 지금 당장 그러한 것들에 대항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스카는 장모집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가족과 저녁으로 피자를 먹기 위해 클리블랜드에서 남쪽으로 약 14마일 떨어진 오하이오주 브룩 파크(Brook Park)에 있는 리틀 시저스(Little Caesars)의 한 피자가게에서 “뜨끈하게 준비된 피자”를 받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집에 도착해서, 그 피자를 열었을 때 피자 위에 있는 스와스티카(swastika, 나치문양)를 발견했다고 했다.

라스카는 순간 정신이 멍해져 침묵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라스카는 “미스티(Misty, 그의 아내)는 내가 이렇게 주문했냐고 물었고, 그들이 나를 그러한 사람으로 보았기 때문에 그렇게 만들었던 것 같고, 나를 목표로 삼아 일부러 그러한 피자를 주었다”고 말했다. 라스카는 피자가계가 문 닫을 시간인 저녁 10시 쯤에 전화를 걸려고 했지만, 전화는 통화 중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순간 분노가 치밀어 올라 “가족과 친구들에게 리틀 시저스가 어떤 곳이었는지 알려주고 싶어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질 프록터(Jill Proctor) 리틀 시저스 대변인은 “리틀 시저스의 직원 2명이 책임을 인정해 즉각 해고했다”고 밝혔다.

라스카는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 인종차별과 어떤 차별이든지 절대로 관용을 베풀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와 관련하여 완전히 만족한 결과를 얻은것은 아니지만, 전 직원들이 이번 사건을 통해 귀중한 교훈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사건은 우리가 살고있는 이 땅에서 무엇이 변화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예이며, 우리는 사람들이 그것을 깨닫기 시작하고 그러한 변화를 이루기 위해 시간을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덧붙혔다.

관련기사

답글 남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