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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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주요 광고주 보이콧 으로 72억 달러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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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주요 광고주 보이콧 으로 72억 달러 손실

Mark Zuckerberg - Wikipedia

억만장자 마크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이 혐오 표현과 사이트 내 기만 등을 적절하게 처리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페이스북의 주요광고주들이 광고철회를 한 후 72억 달러(약 8조 6,400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최대 광고주 중 하나인 유니레버(Unilever)가 페이스북에서 자사 제품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많은 8.3%의 주가가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회사는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Verizon Communications), 허쉬(Hershey Co), 혼다(Honda)와 같은 다른 대기업들과 함께 이 소셜 미디어 거대 기업으로부터 광고를 끌어냈다. 코카콜라는 모든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광고를 최소 한 달 이상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Bloomberg Billionaires Index)에 따르면 이번 주가 하락으로 페이스북은 시가총액에서 560억달러(약 67조 2천억원)가 빠졌고 저커버그의 순자산은 823억달러(98조 7,600억원)로 떨어졌다.

이 같은 페이스북에 대한 광고철회 효과로 페이스북 최고 경영자인 저커버그는 현재 억만장자 제프 베조스와 빌 게이츠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는 버나드 아놀트(Bernard Arnault) LVMH 모에 헤네시(Moet Hennessy) 회장에게 추월당해 4위에 올랐다.

광고 불매운동에 대한 대응으로,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의 모든 투표 관련 게시물에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새로운 유권자 정보를 볼 것을 촉구하는 기능의 링크를 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또 “특정 인종, 민족, 출신국가, 종교, 성적 지향, 성 정체성, 이민자등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신체적 안전, 건강 또는 생존에 위협이 된다는 주장을 금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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