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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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시, 카운티와 노숙자 이전을 위한 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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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시, 카운티와 노숙자 이전을 위한 협상 타결

위키피디아

로스엔젤레스 시와 카운티는 거의 7,000명의 노숙자들을 실내 건물로 데려오기를 합의했다고 목요일(6/18) 실무 관계자들이 밝혔다. 마크 리들리-토마스(Mark Ridley-Thomas) LA 카운티 관할 감독관(Los Angeles County district Supervisor)은 보도자료를 통해 시는 10개월 이내에 6,000개의 새 침대를 제공하고, 18개월 동안 700개의 침대를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지난 5월 데이비드 카터(David Carter) 지방법원 판사(US District Judge)가 시·군에 고속도로, 고가도로, 지하도 인근에 거주하는 노숙자들을 쉼터로 이전하거나 대안 주거 옵션(an alternative housing option)을 노숙자들에게 제공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카운티는 5년간 3억 달러(약 3,600억원)를 투자해 노숙자들에게 침대를 구입해서 지원하는 서비스에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누리 마르티네즈(Nury Martinez) 시의회 의장(City Council President)은 “이번 합의는 미사여구가 아닌 중대한 행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엔젤레스는 수년 동안 급증하는 노숙자들로 인해 곯머리를 앓고 있다. LA 노숙자 수는 41,290명으로 1년 전보다 14.2% 증가했다고 LA 노숙자 서비스 당국이 지난주 밝혔다. 카운티 차원에서 집계하게 되면 66,433명으로 12.7% 증가했다. LA 한인타운 역시 주변상가 지역에 급증하는 노숙자로 인해 곯머리를 앓고 있는 중이다.

에릭 가르세티(Eric Garcetti) 시장은 성명에서 “노숙자 문제는 우리 시대의 인도주의적 위기”라고 말했다. 가르세티는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로스 안젤레스에 거주하는 노숙자들에게 실내에서 살게끔 하면서, 당장 필요한 서비스의 제공과, COVID-19 확산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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