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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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경찰에 의해 살해된 27세의 흑인 레이샤드 브룩스(Rayshard Br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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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경찰에 의해 살해된 27세의 흑인 레이샤드 브룩스(Rayshard Brooks)

애틀랜타 경찰에 의해 살해된 27세의 흑인 레이샤드 브룩스(Rayshard Brooks)

애틀랜타 경찰관의 총에 맞아 사망한 27세의 흑인 남성 레이샤드 브룩스(Rayshard Brooks)는 사망 당일 밤, 딸의 생일을 축하해 주는 날이었던 것으로 그의 가족 변호사들이 토요일 (6/13)기자회견에서 말했다. 브룩스는 금요일(6/12) 밤 늦게 한 경찰관과 실랑이 도중에 사망했다.

변호사 크리스 스튜어트(L. Chris Stewart)는 브룩스가 8살인 딸의 생일 선물로 그의 딸과 스케이트를 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 변호사는 “그녀는 생일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그의 딸은 아빠가 와서 함께 스케이트 타러 가는것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브룩스는 1살, 2살, 8살의 세 딸과, 13살의 의붓아들이 있다. 브룩스 가족의 변호사인 스튜어트는 브룩스가 가족과 친구들에게 사랑받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미니애폴리스 경찰에 의해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을 언급하며, 경찰에 의한 총격살인이 반복적으로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고 경찰을 비난했다.

경찰은 브룩스가 웬디스의 주차장에서 차를 세워 놓은채, 그 차안에서 잠이 들었고 음주측정 테스트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경찰당국은 브룩스가 딸의 생일에 술을 몇 잔 마셨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바디 카메라 영상을 공개하고, 경찰관들이 수갑을 채우려 하자 몸싸움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조지아 수사당국은 브룩스가 경찰관의 테이저건을 훔쳐 달아났으며, 경찰이 총을 쏘기 전, 테이저건을 한때 경찰에게 겨누기도 했다고 밝혔다. 브룩스는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사망했다. 브룩스를 살해한 경찰관인 개럿 롤프(Garrett Rolfe)는 애틀랜타 경찰서에서 해고되었다. 경찰관들의 행동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 24시간도 채 되지 않아 에리카 실드(Erika Shields) 경찰서장이 사임했다. 이번 총기 사건은 미니애폴리스 경찰에 의해 사망한 46세의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이후, 전국적인 시위가 휩쓸고 있는 가운데 발생해서 그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분노한 군중들이 애틀랜타에서 이번 사건으로 인해 시가 행진을 벌이자, 다른 지역에서도 수백명의 시위대가 경찰의 만행에 항의하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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