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 2022

시위대 강제 해산 뒤, 트럼프와 사진촬영한 것에 대한, 최고위 장성의 사과

시위대 강제 해산 뒤, 최고위 장성의 사과

U.S. Army Photo by Sgt. Keisha Brown - 위키피디아

마크 밀리(Mark Milley) 미국 합참의장(the chairman of the Joint Chiefs of Staff)이 지난 주 백악관 밖에서 시위대를 강제 해산 시킨뒤, 트럼프 대통령과 사진촬영한 것에 대해 “실수(mistake)”라며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수요일(6/3) 에스퍼 국방장관이 시위진압에 군 병력을 동원하는 것에 반대한 것에 이어, 군과 관련된 고위급 인사가 트럼프와 각을 세우는 발언으로는 두 번째가 되는 셈이다.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미리 촬영해둔 영상물을 통해, 목요일(6/11) 국방대학(National Defense University) 졸업생들에게 “지난주 라파예트 광장에서 찍은 사진으로, 민간인들에 대한 군의 역할이 국민적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거기 있지 말았어야 했다는 말과함께, 실수를 인정하고, 그 실수를 바탕으로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세인트 존 교회(St. John’s Church)로 가는 사진 장면에서, 군 제복을 입고 트럼프 대통령의 뒤를 따라가는 모습이 포착되어, 민주당 의원들로부터 정치군인으로의 이미지를 부각 시켰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밀리 합참의장과 에스퍼 국방장관은 정치적인 사안에 자꾸 연루되는 상황을 상당히 부담 스러워 하는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에스퍼 국방장관은 지난 주 국방부 소속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진 촬영이 있는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으며, 그는 또한 본인은 정치적인 사안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 조심한다고 하지만, 알게 모르게 정치적인 상황의 중심에 설때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밀리 합참의장은 시위대 해산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군 동원 계획을 적극적으로 말렸다고 미 국방부 관리들이 CNN뉴스를 통해 밝혔다. 밀리는 졸업생들을 향한 연설에서도 “우리는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경비대와 법 집행기관과 연합한 연방군대를 미국 거리에 내 보낸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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