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 2020

미국의 여러 도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경찰관들의 시위대를 향한 포옹과 무릎꿇기 운동

경찰관들의 시위대를 향한 포옹과 무릎꿇기 운동

많은 미국인들이 미국 전역의 도시에서 미니애폴리스 경찰의 손에 숨진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에 대한 항의로 시위를 계속해 오고 있는 가운데, 경찰과 시위대 사이의 긴장이 곳곳에서 가열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경찰관들은 시위대를 껴안고 함께 기도하고, 함께 애도하며, 플로이드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무릎을 꿇는 등의 운동 연대가 확산되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Atlanta, Georgia)에서는 월요일(6/1) 센테니얼 올림픽공원(Centennial Olympic park) 인근에서 경찰들이 방패를 든 채 시위대 앞에 무릎을 꿇는 모습이 포착 되었고, 또 남부 도시의 다른 곳에서는 방독면, 헬멧, 조끼를 입은 한 경찰관이 나흘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시위대들 중 한 시위자를 포옹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폴 파젠(Paul Pazen) 덴버 경찰서장(The Denver Chief of Police)은 월요일(6/1) 시위대와 함께 팔짱을 낀채로 시위대열에 참가했다. 한편 파젠 덴버 경찰서장은 시위 진압 과정에서 경찰관 수십 명이 부상당했으나, 시위대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복귀했다고 밝혔다.

테렌스 모나한(Terence Monahan) 뉴욕시 경찰서장(Chief of Department of the New York City Police)은 월요일(6/1) 뉴욕시에서 시위중인 한 시위자를 포옹하기도 했다. 캘리포니아 인근의 서부 해안 지역에서는 시위대 조직인 Cre8 The Change의 케빈 웰벡(Kevin Welbeck)이 로스앤젤레스 벤나이즈(Van Nuys) 지역에서 시위 도중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원과 악수를 하기도 했다.

코네티컷(Connecticut) 주에서는 최소한 두 명의 경찰관이 월요일(6/1) 브리스톨(Bristol)을 행진하는 동안 시위대와 합류했고, 브리스톨 경찰관 닉 트래비사노(Nick Travisano)는 동료 경찰관 크리스 버드(Chris Bird)와 함께 행진에 동참하면서 시위자의 포옹을 받았다.

플로이드가 살해된 미네소타 주에서는 한 경찰관과 시위대가 미네소타의 주도인 세인트 폴(St. Paul)에서 시위를 벌이는 동안 감정적인 포옹을 나누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관련기사: C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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