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에 대한 미국인 설문조사
오늘 아침(5/28) US News의 인터넷발 뉴스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기간중, 미국민들에 대한 설문조사의 결과 내용을 개제한 내용이 있어 소개해볼까 한다. 기사는 현재 COVID-19와 관련하여 무언가를 평가하는 것은 이르지만, 앞으로 대중들의 의견과 관심에 따라 그 나라의 지도자와 그 국가의 위상은 많이 달라질수 있다고 예견하고 있다.
오늘 US News에 의해 발표된 설문조사는 미국과 다른나라 5개국 그리고 세계보건기구가 지금까지 어떻게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대유행)을 관리해 왔는지에 대한 미국인들의 가장 최근의 견해를 반영하고 있다는 것과 더불어 세계에서 미국의 역할에 대한 자국민들의 견해를 담고 있다고 했다.
미국 CDC의 글로벌 영향력 약화
자국민에 대한 설문조사외에도 영국의 의학전문지 란셋(Lancet)이 이달 초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의 질병 또는 전염병관리에 있어서 글로벌 리더 역할시대의 종말이 사설로 보도되었다는 소식과 함께 이번 주 초에 발표된 한 연구는 독일인들이 이제 미국과 중국을 똑같이 중요한 동맹국으로 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한국, 독일, 영국과 WHO에 대한 팬데믹 대응 평가
또한 이 기사에서는 한국과 독일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응능력이 미국보다 훨씬 앞서 있었다는것을 존 홉킨스 대학의 데이터로 증명하고 있었으며, 미국 국민들역시 한국과 독일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응능력을 미국보다 높게 평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영국과 세계보건기구가 팬데믹에 잘 맞섰는지에 대한 의견은 당파적 견지에 따라 엇갈리고 있는것으로 전하고 있다.
미국인들의 설문조사 결과
이번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는 초당파적 정치를 지향하는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에 의해 발표되었으며, 미국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1만957명을 대상으로, 2020년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진행된 것으로 US News는 전하고있다.
미국의 국내문제 우선주의
- 이번 설문조사 결과 중 일부는 당파적, 교육적 노선을 따라 강한 차이를 보였으며, 미국인 10명 중 6명이 미국의 국내 문제집중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US News는 전했다. 반면에 미국인들 중 39%는 미국이 다른 나라의 문제를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했으며, 그러한 생각을 하고 있는 미국 사람들 중 64%가 민주당을 지지하는 리버럴 성향의 사람들이라고 US News는 전했다.
- 공화당 성향의 미국인들 10명 중 약 6명은 미국이 다른 나라들을 도와주는데에 너무 많은 것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26%만이 그러한 견해를 가지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한 미국과 중국의 입지
- 10명 중 3명 정도는 미국의 국제적 영향력이 팬데믹 이후 커질 것이라고 말했고, 미국의 영향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말한 것과 같은 비율이다.
- 공화당 지지자들은 미국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는 것에 민주당 지지자들 보다 2배가 많았으며, 민주당 지지자들은 약화될 것이라는 것에 공화당 지지자들보다 4배 가량 더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 조사에 응한 미국인들의 절반은 중국이 팬데믹 이후 세계문제에 있어서 영향력이 약회될 것이라고 말한것으로 나타났다.
- 대체적으로 조사에 응한 미국인들의 대부분은 미국이 이번 팬데믹 기간동안 다른 나라들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 대응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