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의 브롱스 동물원에서 8마리의 맹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브롱스 (Bronx)동물원에서는 4월초에 한마리의 호랑이가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인것 외에, 7마리의 다른 맹수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인다고 야생동물보호협회 (Wildlife Conservation Society)가 발표했다.
뉴욕의 비영리 단체 동물원에서 4월초 나디아라 (Nadia)는 이름의 4살짜리 말레이 호랑이가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인데 이어, 다른 호랑이 세 마리와 아프리카 사자 세 마리가 양성반응을 보인다고 말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이 여섯마리의 맹수들은 바이러스에 감염된것으로 보이며, 동물원에 따르면, 그들은 계속 기침을 하고 있었다고 했다. 다른 호랑이 한 마리도 양성반응이 나왔지만 아무런 증상이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이 동물원에서 일하는 직원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됨으로써 8마리의 맹수들에게 전염시킨것으로 동물원측은 보고있다. 이 동물원의 직원이 감염되었을 당시 동물들에게서는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던것으로 알려젔다. 이와 관련하여, 뉴욕주에서 비영리로 운영하는 동물원 4곳 모두에서 동물들을 돌보는 사육사나 직원들에 대한 예방책을 마련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젔다.
이들 동물원 모두는 3월중순부터 문을 닫았던것으로 밝혀젔다. 동물원측은 현재 동물들이 평상시와 같이 잘 먹고 별다른 특이사항을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기침도 현재는 많이 하는편은 아니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