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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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애틀랜타 통근버스 납치 사건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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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애틀랜타 통근버스 납치 사건의 전말

Ben Gray/AP

애틀랜타 경찰 서장인 다린 쉬어바움(Darin Schierbaum)은 화요일(2024년 6월 11일) 다운타운의 푸드코트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대해 브리핑을 하던 도중, 오후 4시 30분경 17명의 승객들이 탑승한 버스가 납치됐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납치된 버스를 추격하는 과정에서 적어도 두 개의 카운티를 가로질렀고, 해당 버스는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지그재그로 위험 운전이 계속되다가 반대편 차량을 향해 돌진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쉬어바움 서장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사건이 급박하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 버스는 마침내 스톤마운틴 교외의 나무가 늘어선 거리에 멈춰섰고, 버스가 멈추자 탑승객들은 버스에서 몰려나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으며, 납치범인 그리어는 경찰에 체포되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명이 총에 맞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버스 납치범은 19범의 중범죄 전과자로 밝혀진 가운데, 버스 승객들 중 한 명은 용의자가 버스에 탄 후 이상한 행동을 하면서 다른 승객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그 승객의 다리에 총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당시 버스에 탑승했던 여러명의 승객들이 911에 신고했지만 납치범에 의해 저지되었고, 세 번째 신고자인 또 다른 버스 탑승객과 경찰 당국간의 전화가 끊기지 않아, 경찰은 버스가 납치된 당시의 자세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납치된 버스는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는 과정에서 여러 대의 차량들과 충돌했고, 애틀란타 경찰은 장갑차를 배치해 버스의 이동을 멈출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버스 납치 사건에 대한 합동 조사는 애틀랜타 경찰과 조지아 수사국이 실시할 예정이다.

버스 납치 사건이 발생한 화요일 애틀란타 다운타운에서는 총격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총격 사건과 버스 납치 사건은 서로 연관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애틀란타 경찰은 해당 사건들은 총기를 휴대해서는 안되는 광범위한 범죄 기록을 가지고 있는 흉악범들에 의해 발생됐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버스 납치 사건이 발생하기 약 2시간 전 한 남성이 애틀랜타의 유명한 푸드코트에서 총격을 가해 3명이 부상을 입었고, 해당 총격 사건의 용의자는 34세의 남성으로 전과 11범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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