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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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C 극장과 맥도날드 매장에서 6명 칼로 찌른 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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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C 극장과 맥도날드 매장에서 6명 칼로 찌른 괴한

AMC Logo / McDonald’s at Plymouth, Massachusetts

매사추세츠 주 경찰은 지난 토요일(2024년 5월 25일) 밤 오후 6시경 AMC 영화관에서 9-17세 사이의 소녀들 4명을 칼로 찌른 뒤, 해당 영화관에서 나와 약 1시간만인 맥도날드 매장에서도 2명의 시민들을 칼로 찌른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브레인트리(Braintree) 경찰 당국이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해당 사건의 범인은 자레드 라비자(Jared Ravizza, 26)로 밝혀졌고, 6명의 피해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범인은 맥도날드 매장에서 도주한 지 약 15분 만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후 AMC 영화관 측은 극장을 폐쇄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단 용의자의 칼부림 사건에 대한 동기를 묻지마 칼부림으로 보고 있으며, 라비자는 살인 의도에 의한 폭행, 두 건의 폭행 및 위험한 무기에 의한 구타 혐의를 포함해 여러 건의 혐의가 적용될 예정이다.

코네티컷주 경찰은 위의 사건과는 별도로 딥리버(Deep River) 마을에서 발생한 살해사건과 관련된 용의자가 매사추세츠주에서 체포된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매사추세츠와 코네티컷의 경찰 당국 모두는 코네티컷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이 자레드 라비자에 의한 범행인지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지난 2012년 7월 20일, 콜로라도주 오로라의 센추리16 영화관에서 “다크나이트라이즈(Dark Knight Rises)”의 상영 도중 12명이 사망하고 70명이 부상 당한 대형 총격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었다.

당시 전술복을 입고 해당 영화관에 난입했던 제임스 이건 홈즈(James Eagan Holmes, 24)는 영화관에 최루탄을 투척한 후 당시 영화를 관람하고 있던 사람들을 향해 그가 당시 휴대하고 있었던 여러 정의 총기들을 무차별적으로 난사하기 시작했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미국에서는 영화관에 갈때마다 조금 찜찜한 마음이 들곤 했는데, 이번에는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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