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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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 공격으로 숨진 남성, 곰 공격으로 중태에 빠진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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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 공격으로 숨진 남성, 곰 공격으로 중태에 빠진 남성

Female Moose in Alaska/Grizzly Bear Fishing Brooks Falls

알래스카에서 갓 태어난 무스 사진을 찍으려던 한 남성이 어미 무스의 공격으로 숨졌다. 데일 초먼(Dale Chorman, 70)으로 확인된 이 남성은 알래스카의 호머(Homer)시에서 암컷 무스 한 마리와 새끼 두 마리를 발견한 후 사진을 찍으려다 변을 당했다고 알래스카 공공안전국이 밝혔다.

알래스카 수렵부(Alaska Department of Fish and Game)는 다 자란 암컷 무스의 무게는 최대 800파운드와 최대 6피트까지 자란다면서, 특별히 새끼들과 함께 있는 어미 무스는 극도의 공격 성향을 보이기 때문에 지극히 위험할 수 있다면서, 무스를 쓰다듬거나 사진을 찍기 위해 너무 가깝게 무스에게 접근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한편,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에서는 한 마리의 회색곰이 한 남성을 공격해 중태에 빠뜨린 것으로 보도되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측은 “매사추세츠에서 온 35세 남성 관광객이 시그널마운틴서밋로드(Signal Mountain Summit Road) 지역에서 일요일 곰에게 공격받아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공단 측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 남성은 회색곰 두 마리와 갑작스럽게 마주치면서 그 중 한 마리의 곰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면서 “이 남성은 헬리콥터를 이용해 근처 병원으로 이송된 후 안정을 되찾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측은 “티턴 카운티 전체가 현재 회색곰의 서식지”라며 “이 곳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곰 스프레이를 휴대하고, 곰과 만날경우 큰 소리를 지르고, 절대 도망가지 말라”면서 “캠핑장에서 곰의 후각을 자극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나 세면도구들을 안전하게 보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공단 측은 곰의 행동 패턴은 상당히 복잡하기 때문에 사람을 공격하지 않을것 처럼 보이다가도 갑작스럽게 공격 성향을 보일 수 있으니 경계태세를 풀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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