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에서 슈퍼볼 축하 행사 끝난 후 총격 사건 발생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슈퍼볼 우승을 축하하는 행사가 끝난 후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한 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부상자들 중에는 8명이 위독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경찰은 총으로 무장한 사람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캔자스시티 경찰서장인 스테이시 그레이브스(Stacey Graves)는 “슈퍼볼 우승 축하 행사가 끝난 후 유니언 역 서쪽 지역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며 “현재 총격 사건에 대한 조사가 이제 막 시작됐고, 경찰관들이 사건 근처 주변 지역을 정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테이시 서장은 “축하 행사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800명이 넘는 법 집행관들이 행사에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퀸튼 루카스(Quinton Lucas) 시장은 “캔자스시티 치프스 풋볼팀의 모든 선수 및 코치 그리고 스태프들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수요일 캔자스시티 치프스 슈퍼볼 승리 축하 행사에는 미주리주와 캔자스주 주지사들이 참석했지만, 무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주리 주지사인 마이크 파슨(Mike Parson)과 그의 아내는 총격 사건이 발생한 유니온 역 근처에 있었지만 무사하다고 주지사 측근들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