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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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오스틴의 레이크 우드 교회에서 총격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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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오스틴의 레이크 우드 교회에서 총격 사건 발생

Worship at Lakewood Church & Joel Osteen - Wikimedia Commons

2024년 2월 11일 일요일 오후, 어린 아이와 함께 장총을 들고 텍사스주 휴스턴의 대형교회인 조엘 오스틴(Joel Osteen) 목사가 시무하고 있는 레이크우드(Lakewood) 교회에서 한 여성이 총격을 가하다가 그 곳에 있던 비번 경찰관에 의해 사살됐다고 이 지역 언론들과 주요 언론 매체들이 전했다.

조엘 오스틴은 1999년 아버지의 교회를 물려받은 다음 엄청난 성도들을 확보해 왔다. 레이크우드 교회 웹사이트에 따르면 그가 주도하는 예배에는 매주 45,000명의 성도들이 참석하고 있으며, 미 전국에서 온라인과 TV 설교를 시청하는 사람들까지 합할경우 그 숫자는 엄청나게 많다.

레이크우드 교회에 난입해 총격을 가한 여성

30~35세로 추정되는 이 여성은 일요일 오후 2시경 배낭을 메고 교회에 들어섰으며, 잠시 뒤 총격을 가하다가 그 곳에 있던 두 명의 비번 경찰관들과 총격전이 벌어져 그 여성은 사망했고, 한 아이가 총에 맞아 위독한 상태라고 트로이 피너(Troy Finner) 휴스턴 경찰서장이 밝혔다.

그 여성은 또한 폭탄을 가지고 있다고 위협했지만 사법 당국이 그녀의 차량과 배낭을 수색한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그녀는 사건 발생 당시 어떤 종류의 물질을 바닥에 뿌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그 물질이 정확하게 무엇인지는 알져지지 않고 있다.

사법 당국은 한때 스포츠 경기장이었던 레이크우드 교회 건물에 대한 수색을 전면적으로 실시했지만 더 이상 위협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발표했다.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는 휴스턴 지역 및 주 공무원들과 협력하여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한 주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휴스턴 경찰당국은 총격 사건이 발생한 동기나 여성과 동행한 어린이가 누구인지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을 아직까지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그 여성과 동행했던 어린이는 4~5세 정도의 나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총격으로 한 남성이 다리에 총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총격범과 현장에서 총격전을 벌인 두 명의 비번 경찰관

총격을 가한 여성과 총격전을 벌인 남성들은 비번 경찰관들이었으며, 한 사람은 28세의 휴스턴 경찰국 소속이며, 다른 한 사람은 38세의 텍사스주 알코올 위원(Texas Alcoholic Beverage Commission)에 소속돼 있는 요원으로서 둘 다 5년 미만의 경찰 업무 경력을 가지고 있었다.

피너 휴스턴 경찰서장은 “두 명의 법 집행관은 더 큰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막았다. 그 여성은 장총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두명의 경찰관들이 그녀를 저지하지 않았다면 상황은 극도로 악화됐을 것이다. 나는 그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피너 서장은 “그러나 총격범과 교전했던 두 경찰관 모두 총격사건의 프로토콜에 따라 사법 당국의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행정 업무만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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