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비치 연쇄 살인범, 네 번째 살인 혐의 기소 예정
Rex Heuermann - James Carbone/Reuters
길고 비치(Gilgo Beach)의 연쇄 살인 용의자로 기소된 렉스 호이어만(Rex Heuermann)이 네 번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추가 기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ABC와 CBS등 여러 주요 언론들이 일요일 보도했다.
서퍽(Suffolk) 카운티 지방검찰청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호이어만은 화요일 법정에 설 예정이며, 호이어만에 대한 법원 청문회가 끝난 후 “지금까지 수사해 온 중요한 사항들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 시 근교의 마사페쿠아 파크(Massapequa Park) 지역에서 건축과 관련된 컨설턴트 사업을 해 오던 호이어만은 2010년 롱아일랜드 길고 해변에서 테이프로 묶이고 삼베로 감싼 채 발견된 세 명의 여성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서퍽 카운티 지방검찰청이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호이어만은 2009년 멜리사 바텔레미(Melissa Barthelemy), 2010년 메건 워터맨(Megan Waterman)과 앰버 코스텔로(Amber Costello)를 살해한 혐의로 3건의 1급 살인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까지 줄곧 그는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중이며, 호이어만이 3명의 숨진 여성들을 살해한 혐의로 최종 기소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서퍽 카운티의 지방검찰청은 세 명의 여성들이 숨진 장소 근처에서 발견된 모린 브레이너드 반스(Maureen Brainard-Barnes)라는 여성을 살해한 주요 용의자로 호이어만이 특정됐다고도 밝혔다.
요 며칠 사이에 발견된 네 번째 여성의 시신은 길고 해변에서 발견된 네 번째 희생자란 의미로서 “길고 포(Gilgo Four)”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어 지고 있다.
호이어만의 아내인 아사 엘러럽(Asa Ellerup)은 렉스 호이어만이 세 명의 여성들을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된 이후, 로버트 마케도니오(Robert Macedonio)로 알려진 변호사를 통해 이혼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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