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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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플로이드 숨지게한 전 경찰관, 감옥에서 칼로 22차례 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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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플로이드 숨지게한 전 경찰관, 감옥에서 칼로 22차례 찔려

Derek Chauvin - Minnesota Department of Corrections

조지 플로이드를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현재 형무소에 수감돼 있는 전직 경찰관인 데릭 쇼빈(Derek Chauvin)이 존 투르샥(John Turscak, 52)이라는 수감자에 의해 약 22차례 칼에 찔렸다고 법원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AP 뉴스와 CBS 뉴스등이 보도했다.

해당 법원 문건에 나와있는 내용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투손(Tucson)에 있는 연방 교정 당국에서 지난 11월 24일 현지 시간으로 오후 12시 30분경 쇼빈이 법률 도서관에 있다가 투르샥으로부터 칼에 찔려 심각한 신체 부상을 입었지만, 교정당국 직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투르샥이 제압되고 쇼빈이 숨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법원 문건은 또한 “투르샥은 블랙 프라이데이에 쇼빈을 공격함으로써 블랙라이브스매터(Black Lives Matter) 운동의 정당성을 부여하고, 멕시코 마피아 범죄 조직의 상징인 ‘블랙 핸드(Black Hand)’에 부합한 행동을 실행했던 것”으로 밝히고 있다.

애리조나주 소재의 미 연방 검찰청은 “투르샥은 살인 목적의 폭행 및 위험한 무기 사용과 심각한 신체 부상을 초래한 폭행 등의 세 가지 혐의로 기소됐으며, 살인 미수 및 살인 목적의 폭행은 각각 최대 징역 20년에 처해질 수 있으며, 위험한 무기에 의한 폭행과 심각한 신체 상해가 초래된 폭행은 각각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데릭 쇼빈은 2020년 5월 20달러를 위조한 의심을 받고있는 조지 플로이드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그의 목과 등을 9분 동안 누르면서 질식사 시킨 혐의로 2급 우발적 살인 및 3급 살인과 2급 살인의 연방 범죄 혐의가 적용돼 2021년 5월 21년의 형이 선고 되었다.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은 미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인종적 불의와 유색인종에 대한 백인 경찰관들의 부당한 처우를 두고 전 세계적인 시위를 촉발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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