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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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도중 숨진 캘리포니아의 유대인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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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도중 숨진 캘리포니아의 유대인 남성

X / Jon Oswaks / JLTV

캘리포니아 주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접촉했던 유대인 남성이 머리에 부상을 입은 채 일요일 사망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벤츄라(Ventura) 카운티 보안관실이 발표한 내용을 인용해 보도했다.

벤츄라(Ventura) 카운티 보안관실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폴 케슬러(Paul Kessler, 69)로 확인된 남성의 사망은 살인사건으로 수사중에 있으며, 50세의 한 남성이 용의자로 구금됐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나중에 석방됐고 아직 이 남성을 살해한 범인은 체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벤츄라 보안관실은 사우전드 오크스(Thousand Oaks)에서 친이스라엘과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열리고 있는 동안 물리적 다툼 때문에 이 남성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월요일 보도 자료를 통해 밝혔다. 그러나 보안관실은 사건이 발생하기 전의 상황이 정확하게 어떠했는지 아직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촬영된 한 영상에 의하면 케슬러가 얼굴에 피를 흘리며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에는 팔레스타인 국기를 가진 여성과 남성의 모습이 보여지지만, 그와 다투었던 영상은 담겨 있지 않았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용의자로 지목된 한 남성은 현장에서 케슬러와 언쟁에 연루됐다는 그 곳의 목격자들 진술에 따라 경찰에 체포됐었지만, 그 남성은 케슬러를 위해 911에 전화한 사람들 중 하나였으며, 케슬러를 숨지게한 물적 증거는 없었다고 보안관실은 덧붙였다.

케슬러는 보안관 대리인들이 당일 현장에 도착한 오후 3시 30분 경에는 의식이 있었지만,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위독한 상태에 빠졌고 그는 월요일 새벽 3시경 병원에서 결국 숨졌으며, 그의 직접적인 사인은 머리에 둔기를 맞고 생긴 둔부 외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케슬러가 숨지고 난 후 월요일 오후 늦게, 수사관들은 용의자로 지목된 한 남성을 구금한 후 그의 자택을 압수 수색했지만, 그 남성은 결국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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