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의 금융건과 관련된 불법 여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Donald Trump Jr.)가 아버지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무제표 작성에 자신은 어떠한 관여도 한 바 없다고 수요일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쥬니어는 트럼프 가족의 사업 진행 과정에서 뉴욕 주의 법무장관실이 제기한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소송과 관련된 주요 인물로 지목돼 왔으며, 뉴욕 주의 법무장관실이 제기한 트럼프가의 금융 관련 문제에 깊게 관여해 왔다는 압박을 받아오고 있었다.

뉴욕 주의 법무장관실이 제기한 소송은 트럼프 주니어와 그의 동생인 에릭(Eric)이 가족 사업에 필요한 대출 및 보험등을 통해 순자산을 부풀리려는 계획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그 계획에 고의적으로 참여했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트럼프 쥬니어가 증언한 다음에는 그의 동생인 에릭 트럼프가 수요일이나 목요일 늦게 이와 관련하여 증언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 대통령이자 아버지인 트럼프는 월요일 증언이 예정돼 있다. 그가 증언한 다음에는 트럼프의 딸인 이방카 트럼프의 증언이 이어질 예정이다.

금융 관련 전문가인 마이클 맥카티(Michiel McCarty)는 수요일 트럼프가 유리한 조건하에서 직접적인 대출을 보증한 거래에서 약 1억 680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취득했다고 증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