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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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대학교의 유대인 학생들에 대한 폭력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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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넬대학교의 유대인 학생들에 대한 폭력 위협

Eustress via Wikimedia Commons

코넬대학교의 경찰당국은 지난 주말 온라인 게시물을 통해 유대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일련의 반유대주의와 관련된 폭력적인 협박을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코넬대학교의 총장인 마사 폴락(Martha E. Pollack)은 “오늘날 유대인 공동체에 대한 폭력적인 위협이 난무하고 유대인 학생들의 생활 센터인 104 웨스트(West)를 일컫는 일련의 끔찍하고 반유대주의적인 메시지가 코넬과 관련된 웹사이트의 포스팅에 게시되었다”고 말했다.

코넬대학교의 학생 신문인 코넬 데일리 선(The Cornell Daily Sun)에 따르면 “일요일 공개된 온라인 메시지에는 104 웨스트 빌딩안에서 유대인 학생들을 총으로 쏘겠다는 위협과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유대인 학생들에게 위해를 가하도록 자극하는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유대인들에 대한 위협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격화되면서 미국 전역의 대학 캠퍼스에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발생하고 있는 중이다. 반명예훼손연맹(Anti-Defamation League)에 따르면 지난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 이후 미국 내 반유대주의와 관련된 사건은 거의 4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캐시 호철 뉴욕 주지사는 월요일 이러한 유대인들에 대한 위협 때문에 코넬 캠퍼스의 보안을 강화할 것이라는 발표와 함께 유대인들에 대한 위협을 명백한 테러로 규정지으며 “유대인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사람은 그게 누구이던지 간에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FBI 역시 해당 위협을 잠재적인 증오범죄로 보고 있다고 밝히면서 성명을 통해 “FBI는 코넬대학교 유대인 공동체에 대한 위협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모든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적절한 조치와 함께 모든 법 집행 기관들과 해당 사안을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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