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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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 절도 범죄 증가로 4개 도시에서 9개 매장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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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 월마트에 이어 직원들의 대학 자금 100% 지원 발표

Target store in Rock Hill, South Carolina - Wikipedia

타겟(Target)은 매장에서의 도난 범죄 증가로 인해 직원들과 고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동시에 비즈니스 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다면서 4개 주에 걸쳐있는 9개 매장들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타겟은 성명을 통해 “조직화된 절도 범죄가 우리 직원들과 고객들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위협함에 따라 비즈니스 환경이 크게 악화돼 몇몇 매장들에 대한 지속적인 운영은 불가능해졌다”며 “매장 운영은 모두에게 안전한 경우에만 성공할 수 있다”고 매장 폐쇄 이유를 밝혔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자 물품의 전반적인 상승으로 경제적 두려움이 커지면서 물건을 훔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타겟 측은 10월 21일 해당되는 매장들을 폐쇄할 예정이라면서, 폐쇄 예정인 매장들은 뉴욕시의 이스트 할렘(East Harlem)의 1개 지점과 시애틀에 위치한 2개 지점, 그리고 포틀랜드의 3개 지점 및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의 3개 지점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타겟은 “매장 폐쇄를 결정하기 전 보안조치를 강화했지만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서 “폐쇄되는 매장 직원들은 다른 매장으로 전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겟은 앞서 “매장에서의 도난 사건 증가로 인해 올해 5억 달러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노드스트롬(Nordstrom)과 홀푸드 또한 샌프란시스코 매장을 폐쇄했으며, 올해 초 월그린스 역시 좀도둑 때문에 많은 손해를 봤다고 발표했다. 타겟의 매장 축소 발표는 전국소매연맹(National Retail Federation, NRF)이 소매 도난 현황에 대한 수치를 발표한 날에 이루어졌다.

전국소매연맹(NRF)은 화요일 미국에서 2022년 도난에 의한 소매업체들의 손실이 1,121억 달러에 달해 2021년의 939억 달러의 손실에서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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