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크스의 어린이 집 바닥에서 발견된 다량의 마약
NYPD
지난 주 1살짜리 소년이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숨진 브롱크스의 어린이집 바닥에서 펜타닐이 포함된 약물이 발견됐다고 뉴욕 경찰당국(NYPD)이 목요일 발표했다. NYPD는 수요일 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뒤 해당 어린이집을 정밀 수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된 마약은 대략 8~10kg에 달하며 벽돌 형태로 포장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NYPD가 공개한 어린이집의 바닥 사진에는 포장된 물건들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모습이 보여진다.
브롱크스 지방검사인 다르셀 클라크(Darcel Clark)는 “그들은 이제 다양한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그들이 어떤 혐의로 기소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지난주 디비노 니뇨(Divino Niño) 어린이집에서 펜타닐 중독이 의심되는 니콜라스 도미니치(Nicholas Dominici, 1세)가 사망했으며, 다른 어린이 3명(2세 남아 2명과 8개월 여아 1명)이 펜타닐로 의심되는 물질에 노출된 후 급성 중독증세에 빠져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경찰당국은 어린이들이 낮잠을 자던 곳에서 펜타닐 1kg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클라크 검사는 목요일에 “이 곳이 단순한 어린이집이 아니었다는 더 많은 증거가 발견되었다”고 말했다.
뉴욕시 남부 지역 소재의 연방 검사인 다미안 윌리엄스(Damian Williams)는 “멘데즈와 브리토는 어린이집에서 펜타닐 유통 사업을 해 오고 있었으며, 그들은 마약 카르텔과 연계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