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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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자 월드컵 우승팀, 키스 사태로 다음 경기 출전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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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자 월드컵 우승팀, 키스 사태로 다음 경기 출전 거부

Noe Llamas/SPP/Sipa USA via Reuters

지난 여자 월드컵 경기에서 우승을 거머쥔 스페인 월드컵 여자 축구팀의 대다수가 전 축구협회장의 기습적인 키스에 항의하며 스페인 축구의 실질적인 변화를 계속 요구하면서 다음 경기인 여자 네이션스 리그 출전을 거부할 것이라는 발표를 했다고 NPR등이 보도했다.

지난 여자 월드컵 경기후 루이스 루비알레스(Luis Rubiales) 스페인축구협회(RFEF)의 이전 회장은 축구선수인 헤니페르 에르모소(Jennifer Hermoso)에게 원치 않는 키스를 해 파장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당시 그의 기습 키스로 인해 스페인 여자 축구팀은 월드컵에서 우승을 거머쥐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한 달 동안 스페인의 역사적인 여자 축구팀의 승리를 완전히 무색하게 만들어 버렸다.

스페인 축구협은 금요일 다음 두 경기에 출전할 여자 축구선수단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여자 월드컵 대표선수 23명중 21명이 포함된 총 39명의 선수들이 스페인축구협회(RFEF)를 비난하는 공동 서한에 서명한 후 경기 출전을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스페인 여자 월드컵 대표 선수들은 서한을 통해 여자축구조직과 회장실, 그리고 사무총장실의 커뮤니케이션 라인 개선등을 포함하여 각 부서의 구조 조정을 통한 청렴성과 다시는 기습키스와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투명성을 보장해 달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는 X(이전 트위터)를 통해 “FIFPRO는 스페인 여자대표팀 선수들의 결정을 지지하며, 그들이 요구하는 스페인 축구협회의 변화 요구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SeAcabó”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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