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에서 카테고리 5로 강화된 허리케인 리(Lee)

허리케인 리(Lee)는 카리브해 연안의 동쪽에서 수 백마일 떨어진 곳에서 현재 시속 165마일의 파괴적인 풍속을 기록하는 카테고리 5 레벨의 강력한 폭풍으로 빠르게 변화한 후 금요일 계속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허리케인센터(NHC)가 동부시간으로 오전 5시에 발표했다.

NHC는 또한 “허리케인 리는 현재 북부 리워드 제도(Leeward Islands)의 동쪽으로부터 약 63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오늘 추가적인 강화가 예상된다. 앞으로 며칠 동안 폭풍 강도에 있어서 변동이 예상되며, 다음 주 초까지 요주의 허리케인으로 남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목요일 카테고리 1등급 폭풍이었던 허리케인 리(Lee)는 따뜻한 대서양 바다에서 이례적인 속도로 강화돼 오다가 단 하루 만에 풍속이 두 배로 늘어났다고 NHC는 밝혔다.

2016년 괴물 같은 허리케인인 매튜(Matthew)는 아이티(Haiti)를 강타했고, 카리브해 연안 국가들은 허리케인 매튜에 의해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매튜는 미국 남동부 지역에도 큰 피해를 입혔다.

허리케인 리(Lee)는 이번 주말까지 최고 풍속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다음 주 초에는 남서부 대서양에서 가장 위험한 허리케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이 허리케인이 미국 본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지의 여부를 알 수 있는 방법은 현재로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