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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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30년 선고된 배우 대니 매스터슨

Danny Masterson - Wikimedia Commons

지난 6월 로스앤젤레스 법정에서 두 건의 성폭행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배우 대니 매스터슨(Danny Masterson, 47)이 목요일 종신형에 가까운 3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등이 LA 지방검찰청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6월 매스터슨이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세 건의 성폭행 혐의들 중 두 건에 대해 유죄 판결이 내려진 가운데, 다른 한 건의 성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배심원들 사이에서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매스터슨은 올해 초 판결 이후 구금됐으며, 목요일에는 그가 저지른 성폭행 범죄에 대해 최고형을 선고받았다. 매스터슨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자신의 집에서 세 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아 왔었지만 그는 한사코 무죄를 주장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목요일 그에 대한 성폭행 선고는 4월 24일 시작된 후 5월 17일 배심원단으로 진행된 두 번째 재판에서 비롯되었다. 그와 관련된 성폭행 재판은 2022년 10월에 처음 시작되었지만, 당시 재판에 배석한 배심원단들 사이에서 그의 성폭행 혐의와 관련하여 서로 다른 이견이 제시돼 교착 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매스터슨은 1998년부터 2006년까지 폭스에서 8시즌 동안 방영된 “That ’70s Show”에서 스티븐 하이드(Steven Hyde) 역으로 여러 명과 함께 공동 주연을 맡았던 배우로 잘 알려져 있다.

매스터슨은 “That ’70s Show”에 공동 주연으로 출연한 애쉬튼 커쳐(Ashton Kutcher)와 함께 2016년부터 넷플릭스의 ‘더 랜치(The Ranch)’에 출연했었지만, 그에 대한 성폭행 혐의가 제기되자 넷플릭스와 더 랜치의 제작자들은 매스터슨을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시켰다.

당시 매스터슨은 “이번 결정은 매우 잘못됐으며 그러한 결정에 매우 실망했다”고 성명을 통해 심경을 밝힌 바 있다. 그에 대한 성폭행 혐의는 저널리스트이자 전 빌리지 보이스(Village Voice)의 편집자였던 토니 오르테가(Tony Ortega)가 “LAPD에 의해 매스터슨이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을 그의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던 2017년 3월 이후 드러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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